포도툴즈 · 포도뱅크K · 2026년 10월 학평 국어 변형문제
2026년 10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10월 모의고사) 국어 43~45번, 문학 현대시 지문 「창백한 산보·낡은 집」으로 만든 변형문제 14개입니다. 표현상 특징 파악·외적 준거에 따른 감상·시어의 의미 파악·소재의 기능 분석·밑줄 친 부분의 의미·서술 및 전개 방식 같은 유형을 연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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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답 — 이 페이지는 2026년 10월 고2 국어 학력평가 43~45번(창백한 산보·낡은 집) 지문으로 만든 변형문제 14개와 문항별 정답·해설입니다. 지문 원문과 문제지 PDF 8쪽도 함께 있습니다. 회원가입 없이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시험
2026.10 고2
번호
43~45 번
갈래
문학 · 현대시
지문
원문 수록
변형 문항
14 개
시험지에 실린 대로 싣습니다. 문항의 [A]·[B]·㉠·ⓐ 표시는 지문에서 같은 기호를 찾으면 됩니다.
출처: 2026년 10월 고2 국어 학력평가 43~45번 · (나) 창백한 산보, 김광균 (다) 낡은 집, 김명인 · 각주(*)는 시험지에 실린 풀이입니다.
한 줄로
(가)는 시적 장면이 공간 속 대상을 통해 화자의 내면을 드러낸다는 감상의 틀을 제시하고, (나)는 쓸쓸한 들길을 홀로 걷는 화자의 상실감을, (다)는 팔아 버린 옛집을 꿈에서 다시 찾으며 그 집과 함께 늙어 가는 화자의 마음을 그린다.
표현·서술상 특징
(가)는 (나)와 (다)를 읽는 기준으로, 공간적 배경·시적 대상·주관적 변용이라는 세 요소를 제시한다. (나)는 화자가 지금 걷고 있는 들길이 공간이고, 오후에서 저녁으로 시간이 흐르며 풍경이 점점 어둡고 쓸쓸해진다. (다)는 꿈을 통해 기억 속 장소인 옛집을 불러내고, 꿈속 장면에서 그 집과 함께 늙어 가는 현재의 자기 인식으로 나아간다.
정답과 해설은 문항마다 접어 두었습니다. 먼저 풀어 본 뒤 「정답·해설 보기」를 눌러 확인하세요.
(나)와 (다)의 표현상 공통점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③
[출제의도] 두 작품에 공통적으로 사용된 표현 기법과 그 효과를 정밀하게 비교 분석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정답 풀이] ③ (나)에서는 '의장병같이', '피리가 되고', '기폭인 양' 등의 직유와 은유를 통해, (다)에서는 '옛 둥지', '쓸쓸한 뒷맛' 등의 비유를 통해 화자의 고독과 그리움이라는 내면 정서를 구체적인 형상으로 드러내고 있으므로 적절하다. [오답 풀이] ① (나)의 '조락한 풍경'이나 (다)의 '퇴락'은 생명력보다는 소멸이나 쇠락의 이미지에 가깝다. ② (나)에 공감각적 표현(물소리가 가득하고 등)이 나타나나, (다)에서는 감각의 전이가 두드러지지 않으며 황량함보다는 쓸쓸함이 주된 정서이다. ④ 두 작품 모두 과거를 그리워하거나 성찰할 뿐, 과거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지 않다. ⑤ (나)에 '내려 덮인' 등 하강 이미지가 있으나, 이는 정서의 심화일 뿐 의지적 극복과는 거리가 멀다. [함정 분석] 5개 선지가 모두 '표현 기법 + 효과'의 전형적인 구조를 취하고 있어 정밀한 대조가 필요하다. 특히 ②번의 '감각의 전이'는 (나)의 일부 표현에 매몰된 학생을 유인하는 함정이다.
<보기>를 참고하여 (가)~(다)를 감상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정답 ⑤
[출제의도] 보기에 제시된 '역설적 기능'과 '비애의 확인'이라는 관점을 작품의 구체적 시어와 연결하여 비판적으로 감상한다. [정답 풀이] ⑤ (나)의 '황혼'은 고독한 분위기를 심화하며, (다)의 '퇴락'은 화자가 수용해야 할 쓸쓸한 현실을 의미한다. 보기에서는 이를 통해 '비애나 고독을 확인'한다고 했으므로, '희망을 발견'한다는 진술은 보기의 관점 및 작품의 정서와 배치된다. [오답 풀이] ① (가)에서 시적 장면이 화자의 내면을 반영한다고 했으므로, (나)의 길은 화자의 고립감을 반영하는 배경이 된다. ② 자신의 감정을 하늘이라는 외부 대상에 투영하여 '건판'으로 인식하는 것은 내면의 객관화에 해당한다. ③ (가)의 '과거의 장소가 내면에서 환기된 것'이라는 설명과 (다)의 상황이 일치한다. ④ 꿈속에서나마 옛집을 돌보는 행위는 과거의 소중한 공간을 통해 현재의 상실감을 달래려는 심리적 위로의 과정이다. [함정 분석] ⑤번 선지는 작품의 표면적 분위기(비애)를 인정하면서 결론부만 '희망'으로 살짝 비튼 D2 성격의 함정이지만, 보기의 '비애 확인'이라는 핵심 논지를 놓치면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
밑줄 친 ㉠과 문맥적 의미가 가장 유사한 것은?
정답 ②
[출제의도] '주관적'이라는 단어가 지문 내에서 '화자의 내면이나 독자적인 변용'과 관련됨을 파악하고 유사한 문맥의 어휘를 찾는다. [정답 풀이] ② ㉠의 '주관적'은 외부 대상을 화자의 내면 상태에 따라 새롭게 해석하고 변형한다는 의미이다. ②의 '개인적' 역시 일반적인 기준이 아닌 개별 주체의 특수한 경험에 바탕을 둔다는 점에서 문맥적으로 가장 가깝다. [오답 풀이] ① '감정적'은 이성과 대비되는 감정에 치우친 상태를 뜻하므로 ㉠의 인식적 측면과는 차이가 있다. ③ '사실적'은 있는 그대로를 묘사하는 것으로 ㉠의 '변용'과 상충된다. ④ '객관적'은 ㉠의 반대어이다. ⑤ '보편적'은 누구나 인정하는 공통된 성질로 ㉠의 독자성과 대비된다. [함정 분석] '주관적'을 단순히 '감정'과 연결하면 ①을 고를 수 있으나, 지문에서의 '주관적 변용'은 대상에 대한 독자적 '인식'의 틀을 의미하므로 ②가 더 정교한 답이 된다.
(나)의 '바람'과 (다)의 '군불'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①
[출제의도] 시적 허용 범위 내에서 각 소재가 화자의 정서와 결합하여 수행하는 기능을 정밀하게 파악한다. [정답 풀이] ① (나)에서 '바람'은 갈대밭을 흔들고 사라지며 화자의 '여윈 그림자'를 불리는 등 쓸쓸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다)에서 '군불'은 꿈속에서 옛집을 돌보며 과거의 기억과 유대감을 되살리려는 행위의 산물이다. [오답 풀이] ② '군불'은 고통의 망각이 아니라 과거와의 연결을 시도하는 행위이다. ③ (다)의 마당에서 어머니와 다투는 기억이 나오나 '군불'이 이를 해소하는 직접적 장치는 아니다. ④ (나)의 바람은 '어두운 갈대밭'과 연결되어 생명력과는 거리가 멀다. ⑤ '군불'을 때며 느끼는 감정은 '쓰디쓴 고해'와 연결되므로 현재의 만족으로 보기 어렵다. [함정 분석] ⑤번 선지는 '군불'이라는 따뜻한 이미지에만 주목하여 '현재의 만족'이라는 오독을 유도한다. 하지만 지문의 '쓰디쓴 고해'라는 단서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밑줄 친 ⓐ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④
[출제의도] '쓰디쓴 고해'라는 표현이 지닌 함축적 의미를 화자의 전체적인 상황과 연결하여 파악한다. [정답 풀이] ④ 화자는 꿈속에서 옛집을 정성껏 돌보지만, 그 행위를 '쓰디쓴 / 고해만은 아닐 것'이라 하여 쓰라린 고통이 담긴 일로 표현한다. 이는 과거에 대한 집착이 현재의 고독을 해결해주지 못하며, 오히려 그 기억이 '뼛속으로 옮겨 앉아' 화자를 구속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오답 풀이] ① 화자가 과거의 행위(다투거나 등)를 언급하지만, 전체적인 맥락은 참회보다는 그리움과 상실감에 가깝다. ② 타인의 시선에 대한 언급은 지문에 나타나지 않는다. ③ '쓰디쓴'은 꿈속에서의 행위 자체에 대한 수식이지, 꿈에서 깬 후의 상황만을 한정하는 것은 아니다. ⑤ 과거가 현재의 풍요를 방해한다는 인식은 지문의 '퇴락을 안고 살아가느니'와 배치된다. [함정 분석] ①번은 '고해'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죄를 고함)에 매몰된 학생을 낚는 함정이다. 문맥상 '고해'는 괴로운 바다, 즉 고통스러운 과정을 의미한다.
[A]와 [B]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정답 ④
[출제의도] 두 구간의 시상 전개 방식과 정서적 지향점을 비교하여 차이점을 명확히 인지하고 있는지 평가한다. [정답 풀이] ④ [A]는 정적인 풍경 속에서 화자의 정서가 심화되는 과정을 보여주며 공간의 이동은 나타나지 않는다. [B] 역시 과거의 기억이 현재의 삶(퇴락)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보여줄 뿐, 갈등이 해소되는 양상은 나타나지 않으므로 적절하지 않다. [오답 풀이] ① 햇빛, 솔밭 등 풍경 묘사 후 '섧기도 하다'는 내면으로 이어진다. ② '기억'이라는 추상적 대상을 '뼈'와 '살'이라는 신체 이미지로 구체화했다. ③ 청각(피리)과 미각(뒷맛)을 통해 화자의 슬픔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⑤ [A]의 '나 혼자', [B]의 '혼자 음미하는'을 통해 고독한 화자의 위치가 드러난다. [함정 분석] ④번 선지는 '공간의 변화'와 '갈등의 해소'라는 시 전개 방식의 전형적인 오답 키워드를 결합했다. 특히 [B]에서 '잔술을 내민다'는 표현을 소통이나 해소로 오해하기 쉽도록 설계했다.
(나)와 (다)에 대한 내용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정답 ③
[출제의도] 지문의 세부 정보를 정확히 독해하여 사실 관계를 확인한다. [정답 풀이] ③ (다)의 첫 문장에서 '팔아버린 지 이태 더 지난 옛집'이라고 하였으므로, 팔아버린 대상은 '현재 살고 있는 집'이 아니라 '과거에 살았던 옛집'이다. 주어와 목적어의 관계를 비튼 함정이다. [오답 풀이] ① '황혼을 부르고', '저녁 안개' 등의 표현을 통해 알 수 있다. ② '한 개의 슬픈 건판인 푸른 하늘'이라는 표현에 나타나 있다. ④ '어린 딸들까지 데리고 가서 북새 놀다가'라는 구절에서 확인된다. ⑤ '퇴락을 안고 살아가느니'라는 마지막 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함정 분석] ③번 선지는 지문의 단어를 그대로 사용하되 '현재 살고 있는'이라는 수식어를 추가하여 정보의 층위를 교묘하게 뒤섞었다. 꼼꼼히 읽지 않으면 놓치기 쉬운 2축 함정이다.
(가)의 '주관적 변용'의 관점에서 (나)를 분석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⑤
[출제의도] (가)의 이론적 틀을 (나)의 구체적 시구에 적용하여 '주관적 변용'의 본질을 이해하고 있는지 평가한다. [정답 풀이] ⑤ (가)에서 주관적 변용은 '화자의 현실 인식 및 정서를 드러낸다'고 했다. (나)에서 광활하고 푸른 하늘을 '조각난 감정'의 '슬픈 건판'으로 인식하는 것은 화자의 우울한 내면이 외부 공간에 투영되어 변용된 전형적인 사례이다. [오답 풀이] ① '의장병'은 나를 둘러싸고 있는 모습에 대한 비유일 뿐, 위협적인 존재로의 변용으로 보기는 어렵다. ② 이는 공감각적 심상을 통한 묘사일 뿐, 화자의 정서가 투영된 주관적 변용의 핵심과는 거리가 있다. ③ '피리'는 슬픈 노래를 연주하는 매체로, 화자의 슬픈 감정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변용된 것이지 기능 상실의 절망이 아니다. ④ '촉수'는 희미하고 앙상한 이미지를 강화하여 황혼의 쓸쓸함을 부각하는 것이지 생명력이나 의지와는 무관하다. [함정 분석] 모든 선지가 'A를 B로 변용'이라는 구조를 취하고 있어 그럴듯해 보이지만, (가)에서 강조한 '내면 반영'과 '정서 표출'이라는 목적에 부합하는 것은 ⑤번이 가장 명확하다.
(다)의 화자가 '집'에 대해 갖는 태도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②
[출제의도] 화자와 '집'의 관계를 나타내는 시어들을 종합하여 화자의 지향점과 태도를 정밀하게 도출한다. [정답 풀이] ② 화자는 집을 '나눌 길 없는', '허물지 못해' 등의 표현을 통해 자신과 일체화된 존재로 인식한다. 비록 그것이 '쓸쓸한 뒷맛'과 '퇴락'을 가져오지만, 이를 자신의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있으므로 '숙명적 수용'이 적절하다. [오답 풀이] ① '퇴락을 안고 살아간다'는 것은 극복의 대상이라기보다 동행의 대상임을 시사한다. ③ 집은 화자의 내면(뼛속)에 있는 것이지, 타인과의 소통을 막는 외부적 장벽으로 묘사되지 않는다. ④ 과거의 집은 '쓰디쓴 고해'이며 '퇴락'과 연결되므로 화려한 과거로의 도피라고 보기 어렵다. ⑤ 집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긴 하지만, 이를 '신성시'한다는 표현은 지문의 정서와 어울리지 않는다. [함정 분석] ⑤번 선지의 '성찰적'이라는 단어는 국어 시험에서 자주 정답으로 쓰이는 매력적인 오답이다. 하지만 '신성시'라는 과장된 단어를 통해 변별력을 확보했다.
(나)의 시상 전개에 따른 화자의 정서 변화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②
[출제의도] 시의 전반부, 중반부, 후반부에 나타나는 화자의 정서적 앵커를 찾아 흐름을 파악한다. [정답 풀이] ② 초반부의 '외줄기 길', '낡은 전신주' 등은 고립감을, 중반부의 '옛 생각은 섧기도 하다'는 추억에 의한 애상을, 후반부의 '조각난 나의 감정', '희미하게 빛나다'는 허무와 쓸쓸함의 심화를 보여준다. [오답 풀이] ① 현실 복귀의 의지는 나타나지 않는다. ③ 자연 대상과 동질감을 느끼는 부분은 있으나 '기쁨'과는 거리가 멀다. ④ 현재에 대한 만족감이나 미래의 희망은 지문의 '조락', '앙상한' 등의 이미지와 상충된다. ⑤ 분노나 초월적 고요함은 지문의 애상적 분위기와 맞지 않는다. [함정 분석] ①번 선지는 '자연을 통한 위로'라는 일반적인 시의 도식을 활용한 함정이다. (나)의 자연(솔밭, 물소리)은 화자의 슬픔을 부각하는 배경일 뿐 진정한 위로가 되지 못한다.
(가)의 '공간적 배경'에 대한 설명을 바탕으로 (나)와 (다)를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정답 ④
[출제의도] (가)에서 제시한 공간의 두 층위(현재/과거)를 바탕으로 각 작품의 공간이 지닌 의미를 정밀하게 분석한다. [정답 풀이] ④ (다)에서 '바닷가'는 꿈속에서 아이들을 재워놓고 혼자 나간 공간으로, 옛집에 대한 그리움과 쓸쓸함을 음미하는 연장선상의 공간이지 현실을 잊게 하는 '이상향'으로 보기는 어렵다. [오답 풀이] ① '찾아 나간다'는 표현을 통해 현재 화자가 걷고 있는 실제 공간임을 알 수 있다. ② '이태 더 지난 옛집'이 꿈속에 나타나는 것은 과거 공간의 내면적 환기이다. ③ 화자의 애상적인 눈에 비친 솔밭의 모습을 '곱게 화장한' 것으로 주관적으로 변용하였다. ⑤ 푸른 하늘을 '슬픈 건판'으로 인식하는 것은 화자의 우울한 현실 인식이 투영된 결과이다. [함정 분석] ④번 선지는 '바닷가'라는 시어가 주는 일반적인 '해방감'이나 '이상향'의 이미지를 활용한 함정이다. 지문의 맥락(혼자 나갔으니, 쓰디쓴 고해)과 연결하면 이상향과는 거리가 멀다.
(나)의 '지팡이는 슬픈 피리가 되고'와 (다)의 '나눌 길 없는 집 한 채와 마주 쳐다보며'에 공통적으로 사용된 발상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②
[출제의도] 두 구절에 공통적으로 나타난 '감정 이입'과 '의인화'의 양상을 통합적으로 이해한다. [정답 풀이] ② '슬픈 피리'는 지팡이에 화자의 슬픔이 투영된 것이며, '집과 마주 쳐다보며 잔술을 내미는 행위'는 집을 인격화하여 화자의 쓸쓸한 감정을 공유하는 대상(감정 이입)으로 삼은 것이다. [오답 풀이] ① (다)에는 의인법이 있으나 (나)의 '피리가 되고'는 은유에 가깝고, 대상과의 거리를 좁히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기보다 정서 표출이 핵심이다. ③ (나)에는 해당하나 (다)는 빗대기보다 대상과의 교감에 초점이 있다. ④ 역설적 표현은 두 구절 모두에서 두드러지지 않는다. ⑤ 인간 삶의 유한성이라는 주제는 (다)와 연결될 수 있으나 (나)의 해당 구절과는 거리가 멀다. [함정 분석] ①번과 ②번은 매우 유사하지만, '슬픈 피리'에서 '슬픈'이라는 감정 형용사가 직접 사용되었다는 점과 (다)에서 집과 술을 나누는 행위가 화자의 정서적 투영임을 고려할 때 ②번이 더 포괄적이고 정확한 설명이다.
윗글을 바탕으로 시적 장면의 구성 원리를 추론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정답 ③
[출제의도] (가)의 이론적 설명을 바탕으로 시의 일반 원리를 도출하고, 지문의 한정 조건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지 확인한다. [정답 풀이] ③ (가)에서 '다양한 감각적 이미지, 방향성을 지닌 동적 이미지, 비유적 이미지 등을 활용'한다고 하였으나, 이들이 서로 결합할 수 없다는 제한 조건은 없다. 실제 (나)에서도 '바람이 흔들고 사라져 간다(동적)'와 '기대어 섰으면(정적)'이 결합하여 장면을 구성하고 있다. [오답 풀이] ① (가)의 '화자가 포착한 시적 대상을 통해 구성되어 화자의 내면을 반영한다'는 내용과 일치한다. ② (가)의 '과거의 경험이나 기억 속의 장소가 화자의 내면에서 환기된 것'이라는 내용과 일치한다. ④ (가)의 '비유적 이미지 등을 활용한 주관적 변용'이라는 내용과 일치한다. ⑤ (가)의 마지막 문장에서 명시된 내용이다. [함정 분석] ③번 선지는 '~할 수는 없다'는 강한 한정자를 사용하여 D6(조건누락/과잉일반화) 함정을 설계했다. (가)의 나열된 요소들을 배타적인 관계로 오해하게 만드는 전략이다.
(나)의 '앙상한 나뭇가지'와 (다)의 '절룩거리는 평상'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⑤
[출제의도] 서로 다른 시어들이 화자의 내면 상태와 어떻게 연결되어 '주관적 변용'을 이루는지 통합적으로 고찰한다. [정답 풀이] ⑤ '앙상한 나뭇가지'는 화자의 고독하고 조각난 감정을, '절룩거리는 평상'은 과거의 기억으로 인해 온전치 못한 화자의 내면 상태를 외부 사물에 투영(전이)하여 표현한 것이다. 이는 (가)에서 말한 '내면 반영'의 구체적 사례들이다. [오답 풀이] ① '평상'은 낡은 이미지를 주지만, 두 소재의 핵심이 경제적 결핍에 있는 것은 아니다. ② '평상'이 기억의 불완전함보다는 그 기억을 안고 사는 화자의 고단한 처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⑤가 더 적절하다. ③ 이상적 세계의 파괴라는 거대 담론보다는 개인적인 비애와 고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④ '평상'을 문명의 퇴보로 해석하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다. [함정 분석] ②번 선지는 부분적으로 타당해 보이지만, (가)의 핵심 논리인 '내면의 반영과 변용'이라는 상위 개념을 담고 있는 ⑤번이 가장 정교한 정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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