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툴즈 · 포도뱅크K · 2026년 10월 학평 국어 변형문제

2026년 10월 고1 국어 학력평가 34~38번 원유가·자경문 변형문제

2026년 10월 고1 전국연합학력평가(10월 모의고사) 국어 34~38번, 문학 고전시가+수필 지문 「원유가·자경문」으로 만든 변형문제 15개입니다. 표현상 특징 파악·내용의 비판적 이해·구간 기능 분석·시어의 문맥적 의미·종합적 감상·인물의 심리 및 태도 분석 같은 유형을 연습합니다.

문항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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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답 — 이 페이지는 2026년 10월 고1 국어 학력평가 34~38번(원유가·자경문) 지문으로 만든 변형문제 15개와 문항별 정답·해설입니다. 지문 원문과 문제지 PDF 9쪽도 함께 있습니다. 회원가입 없이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시험

2026.10 고1

번호

34~38 번

갈래

문학 · 고전시가+수필

지문

원문 수록

변형 문항

15 개

지문 — (가) 원유가, 남석하 (나) 자경문, 홍세태

(가) 남석하는 조선 시대(19세기), (나) 홍세태는 1725년에 세상을 떠난 사람이라 저작권 보호기간이 끝났습니다. 시험지에 실린 대로 싣습니다. 문항의 [A]·[B]·㉠·ⓐ 표시는 지문에서 같은 기호를 찾으면 됩니다.

(가) 녹수청산 깊은 데로 골골이 들어가니 삼간초당 엄숙한데 작은 사립 닫아 두고 향로에 연기 사라지고 석양이 저무는데 두견 꾀꼬리 슬피 울고 앵무공작 넘나드는데 층암절벽 수천 장에 폭포 물살 떨어지니 흐르느니 도화로다 무릉도원이 여기 아닌가 앉아보고 서서 보니 나도 또한 신선이다 사조의 좋은 시구와 장진주 노래할 때 화전난무 봉삼하요 운외고성 안구추라* 술 다 마셔 술 없으니 통소 한 곡 깊은 데 앉았네 이 놀음 다한 후에 공명을 기약하고 안장 수레 치장하여 서울 거리 찾아가니 장삼이사 소년들이 반겨 맞아 하는 말이 출세가 저러한데 늦게 옴은 웬일인고 경치 좋은 서울 다리 부르나니 자네로세 ㉠ 풍운(풍운)*이 늦은 것을 기쁘게 대답하되 이윤의 신야 농사 탕임금을 만나 있고 여상의 위빈 낚시 문왕을 섬겼으니* 나도 또한 그 아니랴 충신열사 후예로서 작은 마음 가슴 속에 충효 두 자 밝았으니 바라나니 성군이요 생각하니 명주(明主)로다 [A] 급암의 와회양도 그도 또한 직신(直臣)이요 노중련의 동해 죽음은 이 아니 의사(義士)런가* 황하수 한번 맑아 우리 성상 나계시니 하늘 같은 궁궐 안에 이 노래 들으시면 삼고초려 한의 유비 도원결의 송 태조가 제갈량을 다시 보니 조보야 또 아닌가* 한림원에 특교하여 의정부에 불러 모아 세 당상관 입궐할 때 곡진하게 하교하되 당우의 태평성대 내 벌써 하려 하나 고요직설* 못 얻어서 어진 신하 바랐더니 초야의 숨은 신하 이날에야 만났으니 오현금 남풍시*는 묻노라 어느 때인고 (중략) 공명을 크게 닦고 벼슬 그만 아뢴 후에 범려의 오호주*로 한강수 건너와서 소광의 천일금을 담양군에 흩어두고 감군은(感君恩) 한 곡조로 태평주 빚었으니 형 오소 아우 오소 시골 인심 더욱 좋다 그도 그러하거니와 좌우 사람 바라보니 좋은 벗 구름 같고 훌륭한 벗 자리 가득 그대에게 권한 한 잔 오래 취해 깨지 마오 아이야 술 부어라 천하 만사 한바탕 웃음이다 이런 놀음 저런 놀음 꿈결인가 잠결인가 광명한 이 세상에 대장부 되어서는 ⓐ 질병 없이 살아감을 진실로 바라노라 -남석하, 「원유가(願遊歌)」- *화전난무 봉삼하요 운외고성 안구추라: 꽃 앞에 어지럽게 춤추는 벌은 여름을 누리고 구름 밖에 우는 기러기는 가을을 기다리는구나. *풍운: 세상에 두각을 나타냄. 높은 지위. *이윤의~ 섬겼으니: 성군을 섬긴 충신 이윤과 강태공에 대한 이야기. *급암의~ 의사런가: 충신 급암과 절의를 지킨 노중련에 대한 이야기. *삼고초려~또 아닌가: 뛰어난 인재를 등용하려 한 촉한의 유비와 송 태조에 대한 이야기. *고요직설: 성군 요 임금과 순 임금을 모신 어진 신하들을 일컬음. *오현금 남풍시: 순 임금이 오현금을 타면서 백성의 평안함을 노래한 시. *범려의 오호주: 월나라 범려가 은거할 때 탔던 배. (나) 내가 평생 유감스럽게 여기는 것이 있는데 남들은 모르고 나만 홀로 아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뜻을 구함이 높지 않고, 재주를 씀이 넓지 못했던 점이다. 나는 다섯 살 때 책을 읽을 줄 알았고, 자라면서 남을 좇아 배웠지만 겨우 몇 권에 그쳤다. 경서에 이르러서는 모두 스스로 가져다 읽었다. 하지만 은미한 말과 깊은 뜻은 남몰래 마음으로 이해한 점이 있는 것만 같았다. 만약 이것을 미루어 확장해서 육예(六藝)의 근본에서 구했더라면 얻은 바가 있었을 것이다. 집안이 빈천한지라 먹고 입기에 급급하다 보니 뜻과 학업을 키울 겨를이 없었다. 중년에 어려움에 처하고 궁함을 만나 이리저리 내몰리다 보니 마침내 배움을 그만두지 않을 수 없었다. 어쩌다가 시름에 싸여 답답하거나 꽉 막혀 불평스러운 기운이라도 있게 되면 그저 시에다 이를 폈다. 이를 본 사람들이 모두 잘한다고 했고 문득 시인이라고 지목하곤 했다. 한번 이 같은 이름을 얻고부터는 사양할 길이 없었다. 맹자는 “기술은 삼가지 않아서는 안 된다.”라고 했다. 이것이 무당이나 의원과 무슨 차이가 있겠는가? 설령 정말로 능하다 해도 또한 하나의 앵무새가 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매번 이 생각만 하면 속으로 홀로 부끄러워 뉘우치지 않은 적이 없었다. 일없이 편히 지내다가 문득 무릎을 꿇고 똑바로 앉아 성현의 글을 읽으며 깊이 생각하고 완미하다 보면 얼마간 작은 유익함이 있었다. 그래서 지난 잘못을 바로잡는 바탕으로 삼으려다가도, ⓑ 하루 볕을 쬐고 나면 열흘은 추위에 시달리느라 마침내 능히 성취하지는 못하였다. 허둥지둥 반평생 동안 세월을 잘못 보내고 나니 이제는 이미 늙어 탄식한들 어찌하겠는가? 올여름은 병들어 누워 문을 닫고 지냈다. 연일 비까지 내려 뜻을 부칠 만한 데가 전혀 없었다. 억지로 일어나 앉아 송대 유학자들의 여러 책을 펼쳐 읽다가 책을 어루만지며 사모하는 뜻을 일으켜 개연히 탄식하였다. 혼자 생각해 보니 타고난 자질이 멍청하고 둔하지는 않았으므로 진작 어린 사우(師友)를 얻어 학문에 종사하거나, 또한 재앙과 곤액을 만나 그 뜻을 꺾이게 하지 않았더라면 마땅히 이런 사람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에 일생의 광경을 가지고 허다히 아무짝에 쓸데없는 시만 얻고 말았으니, 어찌 애석해하지 않겠는가? 이것이 내가 유감으로 여겨서 마음에 쌓아 둔 것이다. 이제 이를 펼쳐 보여 나를 아는 사람들에게 내가 평소에 이 같은 뜻이 있었지만 이를 잃고 만 것을 알게 한다면 마땅히 나를 위해 슬퍼해 줄 것이다. 주자께서는 일찍이 이태백의 일을 논하면서 “시인이 두뇌가 없는 것이 이와 같다.” 했는데, 내가 이를 몹시 부끄러워한다. 대저 사람이 되어 배움을 알지 못한다면 어찌 사람 노릇을 할 수 있겠는가? 돌아보니 내 나이가 올해로 일흔이라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하지만 위나라 무공에 비하면 아직 멀었으니 「억」이란 시로 경계한 뜻을 힘쓰지 않을 수 있겠는가? 아! 늙고 병든 것이 이와 같으매 어찌 능히 할 수 있으랴! 하지만 저녁에 죽기 전까지는 도를 듣는 날이라, 애오라지 이를 써서 벽에다 걸고 스스로에게 경계로 삼는다. -홍세태, 「자경문(自警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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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26년 10월 고1 국어 학력평가 34~38번 · (가) 원유가, 남석하 (나) 자경문, 홍세태 · 저작권 만료 · 각주(*)는 시험지에 실린 풀이입니다.

지문 해설

한 줄로

(가)는 자연 속 신선 같은 풍류에서 시작해 임금께 쓰이는 꿈과 공명을 이룬 뒤의 한가로운 삶을 노래하고, (나)는 일흔의 글쓴이가 학문을 이루지 못하고 시인이라는 이름만 얻은 삶을 뉘우치며 남은 날을 배움에 바치겠다고 다짐하는 글이다.

작품 읽기

표현·서술상 특징

흐름 따라 읽기

글의 짜임

(가)는 자연 속 풍류, 서울로 나아가 임금께 쓰이는 상상, 공명을 이룬 뒤 물러나 벗들과 즐기는 삶의 순서로 흘러간다. (나)는 유감의 고백, 그렇게 된 까닭(가난과 곤궁, 시인이라는 이름), 부끄러움, 남은 생의 다짐 순서로 짜였다. 두 글 모두 옛 인물의 이야기를 끌어와 자기 뜻을 드러내지만, (가)는 앞으로의 성취를 밝게 그리고 (나)는 이루지 못한 배움을 돌아본다는 점에서 대조된다.

핵심 개념·어휘

헷갈리기 쉬운 곳

변형문제 15개

정답과 해설은 문항마다 접어 두었습니다. 먼저 풀어 본 뒤 「정답·해설 보기」를 눌러 확인하세요.

1번표현상 특징 파악 · 난이도 중

(가)와 (나)의 공통적인 서술상 특징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① 과거와 현재의 대비를 통해 화자가 지향하는 삶의 가치를 구체화하고 있다.
  2. ② 설의적 표현을 활용하여 대상에 대한 화자의 주관적 평가를 강조하고 있다.
  3. ③ 감각적 심상을 병치하여 공간의 변화에 따른 화자의 심리 추이를 드러내고 있다.
  4. ④ 반어적 어조를 사용하여 현실의 모순을 비판하고 이상적 세계를 갈구하고 있다.
  5. ⑤ 명령형 어미를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독자에게 특정 행위를 촉구하고 있다.
정답·해설 보기

정답 ②

[출제의도] 두 작품에 공통적으로 나타난 수사적 표현과 그 효과를 파악한다. [정답 풀이] ② (가)의 '무릉도원이 여기 아닌가', '나도 또한 그 아니랴' 등과 (나)의 '무슨 차이가 있겠는가', '어찌 애석해하지 않겠는가' 등에서 설의적 표현이 두드러지며, 이를 통해 자신의 처지나 생각에 대한 주관적 확신과 평가를 강조하고 있다. [오답 풀이] ① (나)에는 과거의 회한이 나타나나 (가)는 현재의 유흥과 포부 중심이며, 두 작품 모두 과거/현재의 대비가 핵심 가치 구체화의 주된 방식은 아니다. ③ (가)에는 공간 이동이 나타나나 (나)는 내면 성찰 중심으로 감각적 심상의 병치가 심리 추이를 드러내는 주된 장치는 아니다. ④ 두 작품 모두 자신의 진솔한 심경을 토로하고 있을 뿐, 반어적 어조를 통해 현실 모순을 비판하는 태도는 확인되지 않는다. ⑤ (가)의 끝부분에 '깨지 마오' 등이 있으나 (나)에는 명령형 어미의 반복을 통한 독자 선동이나 촉구가 나타나지 않는다. [함정 분석] '과거와 현재의 대비'는 고전 문학의 단골 선지이지만, (가)의 경우 공명 성취 이후의 만족감이 주를 이루어 대비의 효과가 약하다. 반면 설의법은 두 지문 모두에서 문장마다 빈번하게 사용되는 가장 확실한 공통점이다. ▶ 대응법: 수사법 선지는 지문에서 해당 표현이 실제 '반복'되는지, 그리고 그 '효과'가 적절한지 두 단계를 모두 확인해야 한다.

2번내용의 비판적 이해 · 난이도 상

(가)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 ① 자연에서의 은거를 마친 화자는 공명에 대한 기대를 품고 세속적 공간인 서울로 향하고 있다.
  2. ② 화자는 자신을 충신열사의 후예로 인식하며 성군을 만나 포부를 펼치기를 소망하고 있다.
  3. ③ 화자는 벼슬에서 물러난 뒤에도 임금의 은혜에 감사하며 태평성대를 즐기는 모습을 보인다.
  4. ④ 화자는 서울에서 만난 소년들의 환대를 받으며 자신의 출세가 시기적으로 적절했음을 인정하고 있다.
  5. ⑤ 화자는 범려와 소광의 고사를 인용하여 세속적 가치를 뒤로하고 은거하는 삶의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다.
정답·해설 보기

정답 ④

[출제의도] 지문의 세부 정보를 정확히 파악하고 인물의 태도를 분석한다. [정답 풀이] ④ 지문에서 소년들은 '출세가 저러한데 늦게 옴은 웬일인고'라며 화자가 늦게 왔음을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화자는 이윤과 여상의 사례를 들어 '풍운이 늦은 것'에 대해 기쁘게 대답하고 있으므로, 출세가 시기적으로 적절했다고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늦었음을 인정하되 그 의미를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있는 것이다. [오답 풀이] ① '이 놀음 다한 후에 공명을 기약하고... 서울 거리 찾아가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② '충신열사 후예로서... 바라나니 성군이요' 부분에서 화자의 자기 인식과 소망이 드러난다. ③ '벼슬 그만 아뢴 후에... 감군은 한 곡조로 태평주 빚었으니'에서 퇴임 후의 태도를 알 수 있다. ⑤ 범려와 소광은 각각 정계 은퇴 후 은거하거나 재산을 흩어준 인물들로, 화자의 은거 태도를 뒷받침한다. [함정 분석] '늦게 옴은 웬일인고'라는 타인의 말과 '풍운이 늦은 것'이라는 화자의 인식을 '시기적 적절성'이라는 단어로 교묘히 비틀었다. 텍스트의 '늦음'과 선지의 '적절성' 사이의 모순을 잡아내야 한다. ▶ 대응법: 인물의 발화나 상태를 설명하는 선지에서 '시기', '정도', '범위'를 한정하는 단어에 유의하라.

3번구간 기능 분석 · 난이도 중

[A]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① 역사적 인물들의 고난을 나열하여 화자가 처한 현실적 궁핍함을 강조하고 있다.
  2. ② 임금과 신하의 만남을 이상적으로 그려내어 화자가 꿈꾸는 정치적 포부를 형상화하고 있다.
  3. ③ 자연의 섭리와 인간사의 조화를 강조하며 화자의 세속적 욕망을 정화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4. ④ 과거의 영광을 회상하며 현재의 초라한 처지에 대한 화자의 자기 연민을 드러내고 있다.
  5. ⑤ 타인과의 갈등 상황을 가정하여 화자의 결백함을 증명하려는 의도를 내포하고 있다.
정답·해설 보기

정답 ②

[출제의도] 특정 구간의 내용이 작품 전체의 맥락에서 수행하는 기능을 파악한다. [정답 풀이] ② [A]는 화자가 서울로 올라가 성군을 만나고, 성군이 초야의 인재(화자)를 발견하여 태평성대를 이루고자 하는 가상의 상황을 역사적 고사(유비, 제갈량 등)를 빌려 형상화한 부분이다. 이는 화자의 강렬한 출세 의지와 정치적 포부를 드러낸다. [오답 풀이] ① 급암, 노중련 등은 직신과 의사의 표상으로 인용되었을 뿐 화자의 궁핍함과는 거리가 멀다. ③ [A]는 자연에서의 정화가 아니라 본격적인 세속적 공명 성취의 과정을 다루고 있다. ④ [A]는 초라한 처지에 대한 연민이 아니라, 자신이 어진 신하로 선택받는 영광스러운 미래를 상상하는 장면이다. ⑤ 타인과의 갈등은 나타나지 않으며, 오히려 성군과의 완벽한 조화를 가정하고 있다. [함정 분석] 고전 시가에서 역사적 인물의 나열은 주로 '무상감'이나 '절개'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으나, 이 작품의 해당 구간은 '삼고초려'와 '어진 신하'의 만남이라는 '등용'의 맥락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 대응법: 나열된 고사들이 공통적으로 지향하는 '상황'이 무엇인지 문맥을 통해 파악하라.

4번시어의 문맥적 의미 · 난이도 하

㉠과 문맥적 의미가 가장 유사한 것은?

  1. ① 그는 드디어 출세(出世)의 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2. ② 어부들은 풍랑(風浪)이 잦아들기를 기다리며 배를 묶었다.
  3. ③ 선비는 모름지기 절개(節槪)를 목숨보다 소중히 여겨야 한다.
  4. ④ 소년은 장차 큰 인물(人物)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5. ⑤ 그 학자는 평생을 은거(隱居)하며 학문에만 전념했다.
정답·해설 보기

정답 ①

[출제의도] 시어의 문맥적 의미와 사전적 의미를 파악한다. [정답 풀이] ① ㉠ '풍운'은 주석에서 '세상에 두각을 나타냄. 높은 지위'라고 풀이되어 있다. 이는 세속적인 성공이나 입신양명을 의미하므로 '출세'와 문맥적 의미가 가장 가깝다. [오답 풀이] ② '풍랑'은 바람과 물결로, 시련이나 물리적인 파도를 의미한다. ③ '절개'는 신념을 지키는 태도로, 지위나 성공과는 결이 다르다. ④ '인물'은 사람 자체를 가리키며, '풍운'이 지칭하는 '상태나 지위'와는 차이가 있다. ⑤ '은거'는 '풍운'과 정반대되는 삶의 태도이다. [함정 분석] '풍운'의 한자적 의미인 '바람과 구름'에 매몰되면 ②번과 같은 자연 현상 함정에 빠질 수 있다. 주석에 제시된 '높은 지위'라는 맥락을 정확히 적용해야 한다. ▶ 대응법: 고어의 의미를 물을 때는 반드시 지문에 제시된 주석이나 앞뒤 문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라.

5번종합적 감상 · 난이도 상

<보기>를 참고하여 (가)와 (나)를 감상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조선 후기 지식인들에게 '글쓰기'는 자아를 실현하거나 삶을 성찰하는 핵심 수단이었다. 어떤 이는 자신의 포부와 성취를 과시적으로 드러내며 태평성대의 일원임을 자부하기도 했고, 어떤 이는 자신의 학문적 성취가 미흡했음을 고백하며 내면의 부끄러움을 기록으로 남겼다. 전자가 외부 세계와의 조화로운 통합을 지향한다면, 후자는 이상과 현실의 간극에서 오는 고뇌를 통해 도덕적 자기 완성을 꾀하는 태도를 보여준다.
  1. ① (가)에서 화자가 '나도 또한 신선이다'라고 외치는 것은 자연과 자아의 일체감을 통해 외부 세계와의 조화를 과시하는 것으로 볼 수 있겠군.
  2. ② (나)에서 필자가 '나만 홀로 아는' 유감을 토로하는 것은 타인에게 인정받지 못한 재능에 대한 원망을 드러내어 사회적 보상을 요구하는 것이겠군.
  3. ③ (가)에서 '충효 두 자'를 밝히며 성군을 바라는 마음은 태평성대의 일원이 되고자 하는 지식인의 자부심과 포부를 반영한 것이겠군.
  4. ④ (나)에서 '앵무새가 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스스로를 경계하는 것은 학문의 근본에 도달하지 못한 자신에 대한 성찰적 태도로 볼 수 있겠군.
  5. ⑤ (가)의 '천하 만사 한바탕 웃음'과 (나)의 '스스로에게 경계로 삼는다'는 각각 호탕한 자아의 표출과 도덕적 자기 완성을 위한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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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②

[출제의도] 보기에 제시된 관점을 바탕으로 작품을 심층적으로 감상한다. [정답 풀이] ② (나)의 필자가 '남들은 모르고 나만 홀로 아는' 유감을 말한 것은, 타인이 자신을 시인이라 칭찬함에도 불구하고 스스로는 학문의 근본에 이르지 못했음을 부끄러워하는 내면적 성찰이다. 이를 사회적 보상을 요구하는 원망으로 해석하는 것은 <보기>에서 말한 '내면의 부끄러움'이나 '자기 완성'의 취지와 어긋난다. [오답 풀이] ① 자연 속에서의 만족감을 '신선'에 비유하여 조화로운 상태를 과시하고 있다. ③ 성군을 섬기고자 하는 충효 사상은 외부 세계(국가)와의 통합을 지향하는 태도이다. ④ 겉모습만 흉내 내는 앵무새 비유를 통해 본질적 학문에 정진하지 못한 자신을 비판하고 있다. ⑤ (가)는 낙천적 자아를, (나)는 마지막까지 도를 구하려는 수양의 태도를 보여준다. [함정 분석] (나)의 필자가 '재주를 씀이 넓지 못했다'고 말한 부분을 표면적으로만 읽으면 사회적 기회를 얻지 못한 불만으로 오해할 수 있으나, 전체 맥락은 성현의 도를 성취하지 못한 '학문적 자책'에 집중되어 있다. ▶ 대응법: <보기>에서 제시한 '성찰', '부끄러움' 등의 키워드가 선지의 '원망', '요구'와 논리적으로 연결되는지 검토하라.

6번인물의 심리 및 태도 분석 · 난이도 중

(나)의 필자가 자신에 대해 느끼는 감정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① 자신의 천부적인 재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 것에 대한 억울함
  2. ② 학문의 본질보다 외적인 명성에 안주했던 과거에 대한 자괴감
  3. ③ 빈천한 집안 형편 때문에 배움을 중단해야 했던 현실에 대한 분노
  4. ④ 노년에 이르러서야 도를 깨닫게 된 것에 대한 안도감과 기쁨
  5. ⑤ 타인의 비평에 일희일비하며 소신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회한
정답·해설 보기

정답 ②

[출제의도] 필자의 내면 심리와 자기 평가를 정밀하게 분석한다. [정답 풀이] ② 필자는 사람들이 자신을 시인이라 부르는 것을 '사양할 길이 없었다'고 하면서도, 그것을 '앵무새'에 비유하며 속으로 부끄러워하고 뉘우쳤다. 이는 본질적인 성현의 학문(육예의 근본)에 도달하지 못하고 시인이라는 외적 명성만 얻은 것에 대한 자괴감을 나타낸다. [오답 풀이] ① 필자는 자신의 자질이 멍청하지 않았음을 언급하지만, 주된 감정은 억울함보다는 성취하지 못한 것에 대한 '유감'과 '부끄러움'이다. ③ 빈천한 형편을 언급하긴 하지만, 이를 분노의 대상으로 삼기보다는 학업을 잇지 못한 객관적 원인으로 진술하고 있다. ④ 노년에도 여전히 '능히 할 수 있으랴'라며 탄식하고 있으며, 안도감보다는 마지막까지 노력하려는 경계의 자세를 보인다. ⑤ 타인의 비평에 흔들린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세운 학문적 기준에 미치지 못한 것을 자책하고 있다. [함정 분석] '빈천한 집안'이나 '재앙과 곤액' 같은 외부적 요인이 등장하지만, 필자가 궁극적으로 토로하는 '유감'의 핵심은 '자신의 내면적 미흡함'에 있다. 외부 탓을 하는 선지는 매력적인 오답이다. ▶ 대응법: 인물의 감정 원인이 '내부'에 있는지 '외부'에 있는지 명확히 구분하라.

7번밑줄 친 부분의 기능과 의미 · 난이도 상

ⓐ와 ⓑ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① ⓐ는 화자가 극복해야 할 현실적 시련을, ⓑ는 필자가 소망하는 휴식의 시간을 의미한다.
  2. ② ⓐ는 화자가 삶에서 없기를 바라는 대상을, ⓑ는 학문에 힘쓴 짧은 기간을 의미한다.
  3. ③ ⓐ는 타인과의 관계 단절을 초래하는 원인을, ⓑ는 내면의 평화를 회복하는 결정적 순간을 의미한다.
  4. ④ ⓐ는 자연과 동화되기 위해 필요한 자세를, ⓑ는 학문적 성취를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단계를 의미한다.
  5. ⑤ ⓐ는 세속적 욕망에서 벗어난 상태를, ⓑ는 과거의 잘못을 완전히 청산한 결과를 의미한다.
정답·해설 보기

정답 ②

[출제의도] 지문의 핵심 소재가 문맥 속에서 갖는 함축적 의미를 비교 분석한다. [정답 풀이] ② ⓐ '질병'은 화자가 '질병 없이 살아감을 진실로 바라노라'라고 하여 삶에서 없기를 바라는 대상이다. ⓑ '하루'는 '하루 볕을 쬐고 나면 열흘은 추위에 시달리느라'에서 성현의 글을 읽으며 학문에 힘쓴 짧은 기간을 가리키며, 뒤따르는 '열흘'과 대비되어 학문적 정진이 지속되지 못하는 상황을 비유적으로 드러낸다. [오답 풀이] ① ⓐ는 바라는 상태(질병 없음)이며, ⓑ는 휴식이 아니라 불충분한 노력의 상징이다. ③ ⓐ는 관계 단절과 무관하며, ⓑ는 내면의 평화와 거리가 먼 '작심삼일'식의 태도를 보여준다. ④ ⓐ는 자연 동화의 자세가 아닌 생존의 소망이며, ⓑ는 성취의 단계가 아닌 실패의 원인이다. ⑤ ⓐ는 욕망 탈피와 직접적 관련이 없으며, ⓑ는 청산된 결과가 아니라 성취하지 못한 이유이다. [함정 분석] ⓑ '하루 볕'을 긍정적인 '노력의 시작'으로만 해석하면 함정에 빠질 수 있다. 뒤의 '열흘 추위'와 결합하여 '지속성 결여'라는 부정적 맥락을 읽어내야 한다. ▶ 대응법: 대조적인 시어나 구절이 함께 쓰였을 때, 그 전체가 지시하는 '상태'나 '속성'을 파악하라.

8번작품의 전개 구조 파악 · 난이도 중

(가)의 시상 전개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 ① 전반부에서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무릉도원에 비유하며 화자의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2. ② 중반부에서는 세속으로 나아가 공명을 이루고 임금의 신임을 얻는 가상의 과정을 서술하고 있다.
  3. ③ 후반부에서는 관직에서 물러나 향촌으로 돌아와 지인들과 어울리는 낙천적 삶을 보여준다.
  4. ④ 작품 전체적으로 공간의 이동에 따라 화자의 정서가 '고독'에서 '환희'로 변화하고 있다.
  5. ⑤ 종결부에서는 대장부로서의 삶을 긍정하며 무병장수에 대한 소박한 염원을 드러내고 있다.
정답·해설 보기

정답 ④

[출제의도] 작품의 전체적인 구조와 정서의 흐름을 파악한다. [정답 풀이] ④ (가)의 화자는 초반부터 자연 속에서 '신선'이라 자처하며 만족감을 느끼고 있으며, 서울로 가는 과정이나 돌아온 후에도 고독을 느끼는 대목은 찾기 어렵다. 따라서 '고독에서 환희로의 변화'라는 설명은 적절하지 않다. [오답 풀이] ① '무릉도원이 여기 아닌가', '나도 또한 신선이다'에서 확인된다. ② [A] 구간을 포함하여 서울에서의 등용 과정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③ '벼슬 그만 아뢴 후에... 시골 인심 더욱 좋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⑤ 마지막 연에서 '질병 없이 살아감을 진실로 바라노라'며 마무리하고 있다. [함정 분석] 자연 은거를 '외로움'이나 '소외'로 단정 짓는 상투적인 해석을 경계해야 한다. 이 작품의 화자는 자연에서도, 세속에서도 시종일관 자신감 넘치고 낙천적인 태도를 유지한다. ▶ 대응법: 지문에 명시된 감정 형용사나 화자의 자조적/긍정적 어조를 근거로 정서 변화를 판단하라.

9번소재의 상징적 의미 분석 · 난이도 상

(나)의 '앵무새'에 대한 필자의 태도와 가장 유사한 것은?

  1. ① 겉모양만 화려하고 실속이 없는 자신의 시문을 경계하고 있다.
  2. ② 타인의 사상을 비판 없이 수용하는 자신의 수동성을 자책하고 있다.
  3. ③ 성현의 말씀을 달달 외우기만 하는 기계적인 학습 태도를 비판하고 있다.
  4. ④ 근본적인 도를 깨닫지 못한 채 재주만 부리는 자신의 처지를 부끄러워하고 있다.
  5. ⑤ 진실한 마음 없이 말로만 도덕을 외치는 위선적인 세태를 풍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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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④

[출제의도] 비유적 소재의 함축적 의미와 필자의 태도를 정밀하게 파악한다. [정답 풀이] ④ 필자는 '설령 정말로 능하다 해도 또한 하나의 앵무새가 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하며, 시를 잘 짓는다는 명성을 얻었으나 그것이 성현의 깊은 뜻(육예의 근본)에 닿지 못한 단순한 기술적 재주에 불과함을 부끄러워하고 있다. [오답 풀이] ① 시문의 화려함보다는 학문적 깊이의 부재가 핵심이다. ② 수동적 수용보다는 본질적 성취 없는 '기술적 능숙함'에 대한 비판이다. ③ 앵무새는 남의 말을 흉내 내는 존재이므로 기계적 암기와 유사해 보이지만, 문맥상 '시인'이라 불리는 자신의 '재주'를 깎아내리는 비유이다. ⑤ 세태 풍자가 아니라 철저히 자기 자신에 대한 성찰과 비판이다. [함정 분석] 앵무새의 일반적 속성(흉내 내기)에 집중하면 ②나 ③을 고를 수 있으나, 지문에서 이 비유는 '시인'이라는 명성과 '기술(시 짓기)'의 맥락에서 사용되었음을 주목해야 한다. ▶ 대응법: 비유적 소재의 의미는 사전적 정의보다 지문 내에서 어떤 '상황'과 연결되어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10번화자의 정서 및 태도 비교 · 난이도 상

(가)의 화자와 (나)의 필자가 공통적으로 지향하는 가치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① 세속적 명리를 초월하여 자연과 하나 되는 물아일체의 경지
  2. ②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고 도덕적 완성을 이루려는 수양의 자세
  3. ③ 성현의 가르침을 현실 정치에 구현하여 태평성대를 이루려는 의지
  4. ④ 주어진 운명에 순응하며 현재의 삶에 만족하는 낙천적인 태도
  5. ⑤ 유교적 덕목과 성현의 가르침을 삶의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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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⑤

[출제의도] 두 지문의 화자와 필자가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근본적 지향점을 도출한다. [정답 풀이] ⑤ (가)의 화자는 '충신열사 후예로서 … 충효 두 자 밝았으니'라며 충효라는 유교적 덕목을 마음에 새기고 성군 섬기기를 바란다. (나)의 필자는 '성현의 글을 읽으며' 지난 잘못을 바로잡으려 했고, '저녁에 죽기 전까지는 도를 듣는 날'이라며 성현의 도를 삶의 기준으로 삼는다. 두 사람 모두 유교적 덕목과 성현의 가르침을 삶의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오답 풀이] ① (가)는 자연을 즐기지만 공명도 중시하며, (나)는 자연과의 일체감보다는 학문적 성취에 집중한다. ② (나)에는 해당하나 (가)의 화자에게서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는 태도는 찾기 어렵다. ③ (가)에는 강하게 나타나지만 (나)는 정치적 의지보다는 개인적 학문 성취와 도덕적 경계에 치중한다. ④ (가)는 낙천적이지만 (나)는 회한과 자책이 강하게 드러나 공통점으로 보기 어렵다. [함정 분석] ③번은 (가)에 너무 치우친 선지이고, ②번은 (나)에 너무 치우친 선지이다. 두 작품을 아우를 수 있는 공통 기반인 '유교적 덕목과 성현의 가르침'을 골라야 한다. ▶ 대응법: 공통점 문항에서는 어느 한쪽 지문에만 강하게 나타나는 특징을 배제하고, 두 지문을 포괄하는 추상적 범주를 찾아라.

11번특정 구절의 정밀 분석 · 난이도 상

(나)의 '저녁에 죽기 전까지는 도를 듣는 날'에 담긴 의미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 ① 배움에는 때가 없으므로 마지막 순간까지 정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2. ② 비록 성취는 늦었으나 남은 생애 동안 본질적 가치를 쫓겠다는 다짐이겠군.
  3. ③ 과거의 세월을 헛되이 보낸 것에 대한 보상 심리로 학문에 몰두하려는 것이겠군.
  4. ④ 육체적인 쇠락과 상관없이 정신적인 완성을 추구하려는 구도자적 자세를 드러낸 것이다.
  5. ⑤ 공자의 '조문도석사가의' 정신을 계승하여 도의 실천을 삶의 최종 목적으로 삼은 것이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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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③

[출제의도] 구절에 담긴 철학적 함의와 필자의 의도를 정밀하게 분석한다. [정답 풀이] ③ 필자가 마지막까지 도를 듣고자 하는 것은 도덕적 자기 완성이라는 본질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함이지, 과거의 손실을 메우려는 '보상 심리'와 같은 세속적 계산에 의한 것이 아니다. 이는 필자의 숭고한 지향을 왜곡한 해석이다. [오답 풀이] ① '저녁에 죽기 전까지'라는 표현에서 시점과 상관없는 정진의 의지가 읽힌다. ② '애오라지 이를 써서... 스스로에게 경계로 삼는다'는 대목에서 다짐을 확인할 수 있다. ④ '늙고 병든 것이 이와 같으매'라는 신체적 한계를 정신적 의지로 넘어서려 하고 있다. ⑤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는 유교적 성찰의 맥락과 닿아 있다. [함정 분석] 필자가 '세월을 잘못 보냈다'며 탄식하는 장면이 앞에 나오기 때문에, 이를 만회하려는 '보상'이라는 단어가 그럴듯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도'를 추구하는 행위는 보상의 차원을 넘어서는 가치 지향적 행위이다. ▶ 대응법: 인물의 고결한 태도를 설명할 때 '보상', '이익', '계산' 등 세속적 동기를 부여하는 선지를 주의하라.

12번말하기 방식 분석 · 난이도 중

(가)의 '장삼이사 소년들'과 (나)의 '이를 본 사람들'의 공통점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① 화자나 필자의 내면적 고뇌를 심화시키는 비판적 관찰자들이다.
  2. ② 화자나 필자의 외적 성취나 재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인물들이다.
  3. ③ 화자나 필자가 지향하는 이상적 가치를 공유하는 정신적 동반자들이다.
  4. ④ 화자나 필자에게 현실적인 이익을 제공하여 삶의 방향을 전환하게 한다.
  5. ⑤ 화자나 필자의 과거 행적을 비난하여 반성적 태도를 이끌어내는 존재들이다.
정답·해설 보기

정답 ②

[출제의도] 지문에 등장하는 주변 인물들의 역할과 주인공과의 관계를 통합적으로 파악한다. [정답 풀이] ② (가)의 소년들은 화자를 '반겨 맞아'하며 그의 출세(풍운)를 칭송하고 있고, (나)의 사람들은 필자의 시를 보고 '모두 잘한다고' 하며 시인으로 지목했다. 즉, 두 집단 모두 주인공의 겉으로 드러난 성취나 재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오답 풀이] ① 소년들은 화자를 반겼고, (나)의 사람들도 칭찬했으므로 비판적 관찰자는 아니다. ③ 이들은 주인공의 '외적'인 면을 볼 뿐, 주인공이 고뇌하는 '내면적' 가치나 근본적 학문까지 공유하는 동반자로 보기는 어렵다. ④ 이들의 반응이 삶의 방향을 근본적으로 전환시키는 직접적 동력은 아니다. ⑤ 소년들은 늦게 온 것을 묻긴 했으나 비난은 아니며, (나)의 사람들도 칭찬을 보냈을 뿐이다. [함정 분석] (나)에서 사람들이 칭찬한 것이 필자에게 '부끄러움'을 유발했기 때문에 ①번처럼 '고뇌를 심화시킨다'고 오해할 수 있으나, 그들의 '말하기 방식' 자체는 긍정적 평가였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 대응법: 대상의 '행위' 자체와 그 행위가 주인공에게 미친 '영향'을 분리하여 사고하라.

13번수사법의 효과 파악 · 난이도 중

(가)의 '흐르느니 도화로다 무릉도원이 여기 아닌가'에 사용된 표현 기법과 그 효과가 가장 유사한 것은?

  1. ① 산천은 의구하되 인걸은 간데없으니 어즈버 태평연월이 꿈이런가 하노라.
  2. ② 내 마음은 호수요, 그대 저어 오오. 나는 그대의 흰 그림자를 안고 옥같이 감기겠소.
  3. ③ 묏버들 가려 꺾어 보내노라 님의 손대, 자시는 창밖에 심어 두고 보소서.
  4. ④ 청산리 벽계수야 수이 감을 자랑 마라, 일도창해하면 다시 오기 어려우니.
  5. ⑤ 가노라 삼각산아 다시 보자 한강수야, 고국 산천을 떠나려 하랴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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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①

[출제의도] 특정 구절에 사용된 수사법(은유, 설의)을 파악하고 유사한 사례를 찾는다. [정답 풀이] ① 지문의 구절은 눈앞의 경치를 '도화'와 '무릉도원'에 비유(은유)하고, '아닌가'라는 설의적 의문을 통해 감탄을 강조하고 있다. ①번 역시 '태평연월이 꿈이런가'라는 설의적 표현을 통해 인생무상의 감회를 강조하고 있어 표현 방식이 가장 유사하다. [오답 풀이] ② 은유법('마음은 호수')은 사용되었으나 설의적 표현은 나타나지 않는다. ③ 명령형과 청유형을 통한 의지 전달이 주를 이룬다. ④ 돈호법과 경계의 목소리가 담겨 있으나 비유와 설의의 결합은 아니다. ⑤ '떠나려 하랴마는'에 설의적 표현이 쓰였으나 비유와 결합된 것이 아니라 떠나기 싫은 심정을 드러낸 것이어서, 눈앞의 경치를 무릉도원에 빗대는 지문의 구절과는 다르다. [함정 분석] 단순히 '자연'을 노래했다는 소재의 유사성에 속지 말고, '비유+설의'라는 수사적 구조의 일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 대응법: 표현 기법 문항은 '무엇을(소재)' 노래했느냐보다 '어떻게(기법)' 노래했느냐를 우선순위에 두어라.

14번외부 사례 적용 · 난이도 중

<보기>의 상황에 대해 (나)의 필자가 해줄 수 있는 조언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보기>
학업에 뜻을 둔 'A'는 최근 SNS에서 자신의 짧은 글들이 큰 인기를 얻자 기분이 좋아졌다. 사람들은 A를 '천재 작가'라 부르며 치켜세웠고, A는 그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자극적이고 화려한 문장을 만드는 데 골몰하고 있다. 정작 예전에 계획했던 고전 읽기와 철학 공부는 지루하게 느껴져 뒤로 미루고 있는 상태이다.
  1. ① 타인의 칭찬은 일시적인 것이니, 자신의 재능을 더 넓은 세상에서 펼칠 기회를 잡으라고 격려한다.
  2. ② 화려한 문장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술이니, 그 기술을 더 연마하여 독보적인 경지에 이르라고 조언한다.
  3. ③ 겉으로 드러난 명성은 앵무새의 울음과 같으니, 대중의 평가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학문의 근본을 탐구하라고 경계한다.
  4. ④ 젊은 시절의 인기는 다시 오지 않는 법이니, 지금의 명성을 바탕으로 더 높은 사회적 지위를 얻으라고 권유한다.
  5. ⑤ 글쓰기와 학문은 별개의 영역이 아니므로, 지금처럼 대중과 소통하며 자신의 생각을 널리 알리는 데 힘쓰라고 독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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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③

[출제의도] 지문의 핵심 가치를 현대적 사례에 적용하여 적절한 조언을 도출한다. [정답 풀이] ③ (나)의 필자는 사람들이 자신을 시인이라 부르는 것을 부끄러워하며 '육예의 근본'을 구하지 못한 것을 후회했다. <보기>의 A 역시 본질적인 공부를 미루고 외적인 인기(명성)에만 집착하고 있으므로, 필자는 이를 '앵무새'와 같은 흉내 내기로 규정하고 근본적인 학문에 정진할 것을 조언할 것이다. [오답 풀이] ① 필자는 외적 확장을 경계하고 내적 깊이를 강조했으므로 적절하지 않다. ② '기술'에 매몰되는 것을 필자는 무당이나 의원에 비유하며 경계했다. ④ 사회적 지위(공명)는 필자가 유감으로 여기는 본질적 가치가 아니다. ⑤ 필자는 배움을 알지 못하면 사람 노릇을 할 수 없다고 보았으므로, 학문을 소홀히 하는 글쓰기를 독려할 리 없다. [함정 분석] (가)의 화자라면 ④번과 같은 조언을 할 수도 있겠으나, (나)의 필자는 철저히 '학문의 본질'과 '자기 성찰'을 중시하는 인물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 대응법: <보기> 적용 문항에서는 조언의 주체가 지문에서 가장 강조한 '핵심 가치'가 무엇인지 먼저 정의하라.

15번종합적 이해와 추론 · 난이도 상

(가)와 (나)를 읽은 학생들의 반응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 ① (가)의 화자는 공명을 이룬 뒤에도 자연의 가치를 잊지 않고 돌아왔다는 점에서 '지족(知足)'의 미덕을 실천했다고 볼 수 있어.
  2. ② (나)의 필자는 자신의 삶을 '허둥지둥 반평생'이라고 평가하며, 환경적 제약보다 자신의 의지 부족을 더 엄격하게 꾸짖고 있어.
  3. ③ (가)의 '태평주'와 (나)의 '성현의 글'은 모두 화자와 필자가 각자의 삶에서 지향하는 이상적인 가치를 상징하는 매개물이야.
  4. ④ (가)와 (나) 모두 노년의 삶을 다루고 있지만, (가)는 삶의 유희적 즐거움에, (나)는 삶의 도덕적 완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어.
  5. ⑤ (가)의 화자가 '질병 없이' 살기를 바라는 것은, (나)의 필자가 '병들어 누워' 탄식하는 상황에 대한 직접적인 해결책을 제시한 것이군.
정답·해설 보기

정답 ⑤

[출제의도] 두 작품의 세부 내용과 주제 의식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추론한다. [정답 풀이] ⑤ (가)의 화자가 무병장수를 바라는 것은 개인적인 소망의 표출일 뿐이며, 이것이 (나) 필자의 병든 상황에 대한 '직접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 두 텍스트 사이의 우연한 소재적 겹침을 인과관계나 해결책으로 연결하는 것은 논리적 비약이다. [오답 풀이] ① 벼슬을 그만두고 돌아와 태평성대를 즐기는 모습에서 족함을 아는 태도가 드러난다. ② 필자는 빈천한 형편을 언급하면서도 결국 '능히 성취하지 못한' 자신을 부끄러워하며 성찰하고 있다. ③ '태평주'는 조화로운 세상을, '성현의 글'은 도달해야 할 진리를 상징한다. ④ (가)는 '천하 만사 한바탕 웃음' 등 유희적 태도가 강하고, (나)는 '저녁에 죽기 전까지 도를 듣겠다'는 도덕적 의지가 강하다. [함정 분석] ⑤번 선지는 서로 다른 두 지문의 단어를 연결하여 그럴듯한 관계를 설정하는 전형적인 '통합 추론' 함정이다. 소재의 유사성이 반드시 논리적 연결을 의미하지 않음을 간파해야 한다. ▶ 대응법: 서로 다른 지문의 정보를 연결하는 선지에서는 두 정보 사이의 '관계(인과, 해결, 대립 등)'가 지문 근거상 타당한지 엄밀히 따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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