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답 — 수궁가는 조선 후기에 지어진 작자 미상의 판소리 사설이고, 포도뱅크K 집계로 전국연합학력평가에 3문항 출제되었습니다. 이 페이지에는 저작권이 만료된 원문과 회차별 출제 이력, 그리고 포도뱅크K가 생성한 내신형 문제 15개와 해설, 문제지 PDF 5쪽이 있습니다. 회원가입 없이 무료로 열람·내려받기 할 수 있습니다.
포도뱅크K로 만든 내신형 문제
아래 앞부분 원문을 포도뱅크K에 넣어 만든 문제입니다. 기출을 옮긴 것이 아니라 새로 만든 문제이고, 전체 15문항 중 3개를 싣습니다. 나머지는 아래 문제지 PDF에 있습니다.
1어휘의 문맥적 의미
밑줄 친 ㉠~㉤의 문맥적 의미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 ① ㉠: 외부적 요인이나 과도한 행위로 인해 신체적 이상이 발생한 상태를 의미한다.
- ② ㉡: 절망적인 상황에서 기대하지 않았던 구원자를 만나 기쁨을 표하는 태도이다.
- ③ ㉢: 처방된 약물과 치료법이 효험을 보지 못해 생명이 위태로운 지경에 이름이다.
- ④ ㉣: 상대의 정체를 깨닫고 그가 베푼 호의나 가르침에 대해 예우를 갖추는 행위이다.
- ⑤ ㉤: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타인에게 끼치게 될 실례나 폐단을 의미한다.
정답과 해설 보기
⑤ ㉤: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타인에게 끼치게 될 실례나 폐단을 의미한다.
[출제의도] 어휘의 문맥적 의미를 파악하여 작품의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 평가한다.
[정답 풀이] ⑤ ㉤ '봉폐'는 '봉패'의 오기로, 문맥상 '해로운 일을 당함' 또는 '낭패를 봄'을 의미한다. 별주부가 육지에 나가 인간들에게 잡히거나 해를 입을까 걱정하는 왕의 말에 대해, 자신은 망보기를 잘하므로 그런 험한 일을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하는 장면이므로 '타인에게 끼치는 폐단'이라는 설명은 부적절하다.
[오답 풀이]
① ㉠ '득병허야'는 용왕이 과음으로 인해 병을 얻게 된 상황을 정확히 지칭한다.
② ㉡ '반기허사'는 백약이 무효한 상황에서 나타난 선의도사를 보고 희망을 품은 용왕의 심리를 나타낸다.
③ ㉢ '위중토다'는 온갖 탕약과 침술을 동원했음에도 병세가 나아지지 않고 악화된 상태를 의미한다.
④ ㉣ '사례후에'는 도사가 평범한 인물이 아님을 알고 공중을 향해 감사를 표하는 장면이다.
[함정 분석] ⑤번 선지는 '봉폐'의 사전적 의미 중 '폐를 끼침'이라는 일상적 용례를 활용하여, 문맥적 의미인 '낭패를 당함'과 혼동하도록 유도하였다. 지문에서 별주부가 자신의 안전을 장담하는 맥락임을 파악해야 한다.
2내용의 세부적 파악
[A]에 나타난 선의도사의 진단과 처방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① 인체의 오장육부를 오행의 원리에 대응시켜 병의 근원적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 ② 간맥이 지나치게 왕성하여 비위의 기능을 억제함으로써 소화 기관이 상했다고 보았다.
- ③ 보중탕과 가감백출탕을 순차적으로 처방하여 기력을 보강하고 설사 증상을 다스리려 하였다.
- ④ 신롱씨의 백초약을 한데 모아 처방할 때는 각 약재가 지닌 맛과 성질의 조화를 고려하였다.
- ⑤ 침구법을 시행할 때는 천지의 운행 주기와 상관없이 환자의 맥박 변화에만 집중하여 시술하였다.
정답과 해설 보기
⑤ 침구법을 시행할 때는 천지의 운행 주기와 상관없이 환자의 맥박 변화에만 집중하여 시술하였다.
[출제의도] 지문의 세부적인 정보(한방 의학적 지식과 처방 과정)를 정확히 독해했는지 확인한다.
[정답 풀이] ⑤ [A]의 후반부에서 도사는 '천지지상경'과 '갑인 갑술시', '을일유시' 등 천문과 시간의 흐름(간지)에 맞추어 침과 뜸을 주었다고 서술되어 있다. 따라서 천지의 운행 주기와 상관없이 시술했다는 진술은 본문의 내용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오답 풀이]
① '심소장은 화이요... 비위난 토라' 부분에서 오장육부와 오행의 대응이 나타난다.
② '간맥이 태과허여 목극토하였으니 비위가 상하옵고'에서 간(목)이 비위(토)를 상하게 했음을 알 수 있다.
③ 보중탕을 먼저 쓰고 효험이 없자 설사를 다스리기 위해 가감백출탕을 썼음이 명시되어 있다.
④ 인삼의 미감, 창출의 감온 등 약재의 성미를 따져 처방하는 장면이 제시되어 있다.
[함정 분석] ⑤번 선지는 본문에 나열된 복잡한 한자어들(갑인, 갑술 등)이 시간과 천문의 질서를 의미한다는 점을 간과하기 쉽다는 점을 이용하였다. '상관없이'라는 한정자를 사용하여 본문의 '시(時)' 개념을 부정하는 함정을 설계했다.
3종합적 감상
<보기>를 참고하여 윗글을 감상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판소리계 소설인 '수궁가'는 인간 사회의 모순과 정치적 현실을 수궁이라는 가상 공간에 투영하여 풍자한다. 특히 용왕의 병은 지배층의 무능과 탐욕을 상징하며, 이를 고치기 위해 토끼의 간이라는 희생물을 찾는 과정은 민중의 고통을 대변한다. 또한 수궁 대신들이 토끼를 구하러 가기를 꺼리는 장면은 관료 사회의 보신주의와 무책임함을 드러낸다. 작가는 이러한 비현실적 설정을 통해 현실 세계의 부조리를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다.
- ① 용왕이 과음으로 병을 얻고 백약이 무효한 상황은 지배층의 방탕한 삶과 그로 인한 위기 상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겠군.
- ② 도사가 토끼의 간을 유일한 처방으로 제시한 것은 권력자의 생존을 위해 피지배층의 희생이 강요되는 불합리한 구조를 반영한 것이겠군.
- ③ 용왕이 스스로를 '생선전 도물주'라고 자조하는 것은 절대 권력의 위엄이 상실된 수궁 조정의 초라한 현실을 풍자적으로 표현한 것이겠군.
- ④ 대신들이 거북, 조개, 미어기를 보내지 못하는 이유로 각자의 약점을 열거하는 것은 동료의 안위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관료들의 유대감을 강조한 것이겠군.
- ⑤ 별주부가 토끼의 화상을 그려달라고 요청하는 장면은 막연한 충성심을 넘어 실무적인 치밀함을 갖춘 하급 관리의 면모를 드러내는 것이겠군.
정답과 해설 보기
④ 대신들이 거북, 조개, 미어기를 보내지 못하는 이유로 각자의 약점을 열거하는 것은 동료의 안위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관료들의 유대감을 강조한 것이겠군.
[출제의도] <보기>에서 제시된 비평적 관점을 바탕으로 작품의 세부 장면을 해석하고 비판적 안목을 평가한다.
[정답 풀이] ④ 대신들이 다른 신하들을 천거하지 않거나 반대하는 이유는 그들이 육지에 나갔을 때 인간에게 잡히거나 죽을 위험이 크기 때문인데, 이는 <보기>에서 언급한 '보신주의'와 연결된다. 즉, 자신이 가기 싫어서 타인의 부적합성을 강조하거나 책임 회피를 정당화하는 논리로 보아야 하며, 이를 '진심 어린 유대감'으로 해석하는 것은 풍자 소설의 성격과 맞지 않는다.
[오답 풀이]
① 과음으로 얻은 병은 지배층의 무절제함을 비판하는 장치로 볼 수 있다.
② 토끼 간이라는 희생물은 민중(토끼)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권력의 속성을 드러낸다.
③ '도물주' 비유는 위엄을 잃은 왕의 처지를 해학적으로 풍자한 것이다.
⑤ 화상을 요청하는 것은 임무 수행의 정확성을 기하려는 별주부의 충성심과 실천력을 보여준다.
[함정 분석] ④번 선지는 표면적으로는 신하들이 서로의 위험을 언급하며 만류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 깔린 '책임 회피'와 '희생 거부'라는 관료 사회의 부정적 이면을 <보기>의 맥락에서 읽어내야 한다. 긍정적인 단어(유대감)를 사용하여 오독을 유도하였다.
문제지 전체 보기
15문항과 해설이 한 파일에 들어 있습니다. 포도뱅크K가 실제로 내보내는 인쇄용 시험지 그대로입니다.
원문 — 앞부분
갑신년 중하월에 남해 광리왕(廣利王)이 영덕전(靈德殿) 새로 짓고 대연을 배설(排設:베풀어서)헐제 삼해 용왕을 청하여 군신빈객(君臣賓客)을 좌우로 늘여안처 수삼일을 즐기더니 과음하신 탓이온지 용왕이 우연히 득병허야 백약이 무효라 홀로 앉아 탄식을 허시는디
탑상(榻床)을 탕탕 뚜다리며 탄식허여 울음을 운다. 용왕의 기구(寄軀)로되 괴이한 병을 얻어 수정궁의 높은 집에 벗없이 누었은들 화타(華陀) 편작(扁鵲)이 없었으니 어느 누구가 날 살릴거나 웅장헌 용성(龍聲)으로 신세자탄 울음을 운다.
뜻밖에 현운(玄雲) 흑운(黑雲)이, 궁정을 뒤덮고 폴풍세우가 사면으로 둘루더니 선의도사가 학창의(鶴氅衣) 떨쳐입고 궁전을 내려와 재배 이진(再拜而進) 왈(曰), "약수(弱水) 삼천리에 해당화 구경가 백운 요지연의(白雲瑤池宴) 천년벽도(千年碧桃)를 얻으랴고 가옵다가 과약풍편(寡弱風便:아주 약하게 떠도는 소문)에 듣싸오니 대왕의 병세가 만만(萬萬), 위중타기로 뵈옵고저 왔나이다."
용왕이 반기허사, "원컨데 도사는 나의 맥(脈)을 보아 황황으(이) 나의 병세에 특효지약을 자세히 일러 주시옵소서."
왕이 팔을 내어주니 도사 앉어 맥을 볼제 심소장(心小臟)은 화(火)이요. 간담은 목(木)이요 폐대장은 금이요 신방광 (腎膀胱) 수요. 비위(脾胃)난 토(土)라. 간맥(肝脈)이 태과(太過)허여 목극토하였으니 비위가 상하옵고 담성(痰聲)이 심허니 신경이 미약허고 폐대장이 왕성허니간담경자진(肝膽驚自盡)이라 방서(方書)에 일렀으되 비내 일신지 조종(脾乃一身之操縱)이요,담은 내일신지, 표본이라 심정(心情) 즉,만병이 식허고 심동 즉 만병이 생하오며 신경 곧 상하오니 무슨 병이 아니날까 오로칠상(惡露七傷)이 급하오니 보중탕(補中湯)을 잡수시오. 숙지황 주호 닷돈이요 산사육(山査肉) 천문동(天門冬) 세신(細辛)을 거토(去土) 육종용택사(肉蓯蓉澤瀉) 앵속화 각 한돈 감초 칠푼 수일승 전반 연용(水一升煎半連用) 이십여첩 쓰되 효무 동정(效無動靜)이라 설사가 급하오니 가감백출탕(加減白朮湯)을 잡수시오. 백출을 초구하야 서돈이요 사인을 초구(炒灸:뜸질)하야 두돈이요 백복령(白茯笭) 사향 오미자 해황 당귀 천궁, 강활 독활(獨活) 각 한돈 감초 칠푼 수일승전반 영욘 사십여첩을 쓰되 효무동정이라 신롱씨 백초약을 갖가지로다 쓰랴다는 지려 먼저 죽을테니 약을 한데 모일적으 인삼은 미감(味甘:맛 보기)허니 대보원기허고 지갈생진(止渴生津:갈증을 그치게 하는 생즙)허면 조영양위(造榮養胃:처음부터 위를 잘 다스려야)로다. 창출(蒼朮) 감온허니 건비 강위허고 제사재습(第四除濕)허고 겸치난비(兼治亂飛)라 감초는 감온(甘溫)허니 구즉 온중(灸則溫中:부드럽고 따뜻한 가운데 즉시뜸질)허고 즉사하 (生則瀉下:즉시 아래로 설사하고)로다. 침구로다 다스릴제 천지지상경(天地之上經:하늘과 땅 높게 날으리)이며 갑인 갑술시 담경유수(膽經幽遂)로주고 을일유시에 대장경 사약을 주고 영구로 주어보자 일심맥 이조해 삼외관 사임(四任)에 육공손(六恭遜) 칠후계(七後繼) 팔내관(八內觀) 구혈기(九血氣) 삼기(생기다)부치 팔물탕 자맥(自脈)을 풀어주되 효험이 없으니 십이경 주어보자 심장염천 천돌구미 거골 상원 중원 하원 신관(腎管) 단전 골육을 주고 족태음 비경(足太陰脾經) 삼음교(三元敎) 음능천(음낭천)을 주어보되 아무리 약과 침파(鍼破:침으로 종기를 쨈)를 허되 병세 점점 위중토다.
도사 다시 맥을 볼제, "맥이 경동맥이라 비위맥이 상하오면 복중으로 난병이요 복중이 절여 아프기난 화병으로 난병인되 음황 풍병(淫荒風病)이라 여섯가지 기운이 동허야 손기산기(損氣疝氣)난 정음(正陰)이요 진경에 미(迷)난 정양이라 의무화동(醫務和同) 황달을 겸하였사오니 진세(塵世)산간으 토끼간을 얻으면 차효가 있으려니와 만일 그렇지 못하오면 염라대왕이 동성삼촌이요 동방삭이가 조상이 되어도 누루황 새암천 돌아갈 귀 허였소."
용왕이 왈, "신롱씨 백초약은 어찌약이 아니되옵고 조그만한 진세 토끼 간이 약이라 하나이까 ?"
도사 왈, "용왕은 진이요 토끼는 묘라 묘을손은 음목(卯乙損陰木)이요 간진술은 양토(陽土)라 하였으니 어찌 약이 아니되오리까" 수궁에는 토끼가 없는지라 용왕이 탄식을 하시는디,
왕 왈 "연하다 수연(雖然:비록 그러하지만)이나 창망헌 진세간으 벽해 만경(碧海萬頃)밖으 백운이 구만리요 여산송백(驪山松柏) 울을 창창 삼척고분 황제으 묘(三尺孤憤 皇帝墓)라 토끼라허는 짐생은 해외일월으 밝은 세상 백운청산 무정처로 시비없이 다니넌 짐생을 내가어찌 구허리까 죽기는 쉽사와도 토끼는 구허지 못허겠으니 달리 약명을 일러를 주오."
도사 엿짜오되, "용왕의 성덕(盛德)으로 어찌 성공지신이 없사오리까 ?"말을 마친 후, 인홀불견 간 곳이 없지 용왕이 그제야 도승인줄 짐작허고 공중을 향하여 무수히 사례후에,수국 조정 만조백관을 일시에 모이라 허니 이 세상 같고보면 일품 제상님네들이 들어오시련마는 수국이라 물고기 등물들이 각각 벼슬이름을 맡어 가지고 들어오는디, 가관이었다.
승상은 거북 승지는 도미 판서 민어 주서 오징어 한림박대 대사성 도루묵 방첨사(蚌僉使:내시부의 종삼품 벼슬) 조개 해운군 방개 병사 청어 군수 해구 현감 홍어 조부장 조기 부별 낙지 장대 승대(성대) 청다리 가오리 좌우나졸 근근 모조리 상어 솔치 눈치 준치 멸치 삼치 가재 개구리까지 명을 듣고 어전에 입시허여 대왕에게 절을 꾸벅꾸벅
병든 용왕이 가만히 보시더니, "내가 용왕이 아니라 오뉴월 생선전 도물주(都物主)가 되었구나. 허나 경들 중에 어느 신하가 세상에 나가 토끼를 구하여다 짐의 병을 구할소냐? " 좌우 면면 상고(面面相顧) 묵묵 부답이었다.
왕이 다시 탄식헌다 .
"남에 나라는 충신이 있어서 할고사군(割股事君) 개자추(介子推)와 광초 망신(狂楚亡身:초나라를 속이고 목슴을 잃음) 기신(紀信)이는 죽을 인군을 살렸건마는 우리 나라도 충신이 있으련마는 어느 누구가 날 살리리오." 정언 잉어가 여짜오되 "승상 거북이 어떠허뇨." "승상 거북은 지략이 넓사옵고 복판이 모두다 대몬고로 세상을 나가오면 인간들이 잡어다가 복판 띠여 대모장도(玳瑁粧刀) 미리개(밀이개) 살착(살쩍) 탕건 모독이 쥘 쌈지 끈까지 대모가 아니면 헐줄을 모르니 보내지는 못허리다. "
"그럼, 방첨사 조개가 어떠하뇨?" "방첨사 조개는 철갑이 꿋꿋 방신 지도(防身之道) 난 좋사와도 옛글에 이르기를 관방휼지세(觀蚌鷸之勢) 허고 좌수어인지공(坐收漁人之功: 관방휼 ~~ 인지공 : 즉 어부지리의 고사)이라 휼조라는 새가 있어서 수루루 펄펄 날어들어 휼조는 조개를 물고 조개는 휼조를 물고 서로 놓지를 못헐적에 어부에게 모두다 잡히여 속절없이 죽을것이니 보내지는 못허리다."
그럼 수문장 미어기가 어떠헐고?
정언이 여짜오되, "미어기난 장수구대 허여 호풍신 허거니와 아가리가 너무 커서 식량이 너른고로 세상을 올라가면 오기감을 얻으랴고 조고마한 산천수 이리저리 다니다 사립(蓑笠:도롱이와 삿갓)쓴 어옹들이 사풍세우 물속에다 입꼬가 꿰어 물에 풍덩 탐식으로 덜컥 생켜(삼켜) 담불여대(높이 쌓은 양식 무더기 두고 대를 잇지 못하고) 죽게되면 인간의 이질 복질 설사 배앓이 허는디 약으로 먹사오니 보내지는 못허리다."
해운군 방게란 놈이 열발을 쩍 벌리고 살살살살 기어들어와 공손히 여짜오되,
"신의 고향 세상이요 신의 고향 세상이라 청림벽계 산천수 가만히 장신하야 천봉만학(千峰萬壑)을 바라보니 산중퇴 월중퇴 안면이 있사오니 소신의 엄지발로 토끼놈의 가는 허리를 바드득 찝어다가 대왕전 바치리다."
공론이 분분헐제,
영덕전 뒤로 한 신하가 들어온다 은목단족(隱目短足)이요 장경오훼(長頸烏喙:목이길며 주둥이가 까마귀의 부리처럼 뽀족함)로다 홍배등에다 방패(方牌)를 지고 앙금앙금 기여들어와 국궁 재배(鞠躬再拜)를 허는구나.
왕에게 상소를 올리거늘 왕이 받아보시고 칭찬허시되, "니 충심은 지극허나 니가 세상을 나가면 인간의 진미가 된다는디 너를 보내고 내 어찌 안심할소냐?" 별주부 여짜오되 "소신이 비록 재주는 없사오나 강상에 높이 떠서 망보기를 잘하오니 무슨 봉폐(逢弊) 있사오리까마는 수국의 소생이라 토끼 얼골을 모르오니 화상이나한 장 그려주옵소서" "글랑은 그리하라 . 여봐라! 화공을 불러 들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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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위키문헌 「수궁가」 · 작자 미상 · 저작권 만료 · 퍼블릭 도메인 · 원문은 옛 표기 그대로이며 현대어로 옮기지 않았습니다
이 작품은 시험에 어떻게 나왔나
전국연합학력평가에 1개 회차에 걸쳐 3문항 출제되었습니다. 아래는 포도뱅크K가 학력평가 기출을 집계한 결과입니다.
| 연도 | 시험 | 문항 | 함께 출제된 작품 |
| 2022 | 6월 고1 학력평가 | 3문항 | 단독 출제 |
자주 묻는 것
수궁가 원문은 어디서 가져온 것인가요?
위키문헌(수궁가)의 퍼블릭 도메인 판본입니다. 지은이가 전해지지 않는 옛 작품으로 저작권 보호기간이 끝났습니다. 이 페이지에는 작품의 앞부분을 발췌해 실었고, 문제는 그 대목으로 만들었습니다.
여기 있는 문제는 기출문제인가요?
아닙니다. 포도뱅크K가 위 원문을 읽고 새로 만든 내신형 문제입니다. 평가원·교육청 기출 문항을 그대로 옮긴 것이 아닙니다. 기출은 출제 이력(어느 시험에 몇 문항 나왔는지)만 정리해 두었습니다.
우리 학교 시험 범위로도 만들 수 있나요?
네. 포도뱅크K에 교과서나 학교 프린트의 지문을 넣으면 같은 방식으로 문제와 해설, 문제지 PDF까지 만들어 줍니다. 선생님뿐 아니라 학생·학부모도 직접 쓸 수 있습니다.
문제지 PDF도 받을 수 있나요?
네. 이 페이지 아래에서 15문항 전체가 담긴 문제지 PDF를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이나 결제 없이 바로 열람하고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수궁가는 어떤 갈래인가요?
판소리 사설입니다. 조선 후기에 지어진 작자 미상의 작품으로, 지은이와 지은 때가 정확히 전하지 않습니다. 포도뱅크K 집계로는 전국연합학력평가에 3문항 출제되었습니다.
수궁가는 시험에 자주 나오나요?
포도뱅크K가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을 집계한 결과 수궁가는 1개 회차에 걸쳐 3문항 출제되었습니다. 회차별 문항 번호와 함께 출제된 작품은 이 페이지의 출제 이력 표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문제 난이도는 어떻게 되나요?
내신 시험에 맞춘 난이도로 15문항을 만들었습니다. 각 문제에 유형과 난이도를 표시했고, 정답과 해설을 함께 실었습니다. 해설은 왜 그 선지가 답인지, 나머지가 왜 아닌지를 모두 설명합니다.
출처를 밝히고 수업 자료로 써도 되나요?
네. 원문은 저작권이 만료된 퍼블릭 도메인이고, 문제와 해설은 포도뱅크K가 생성한 것이라 수업·학습 자료로 자유롭게 쓸 수 있습니다. 인용하실 때는 「포도뱅크K」를 밝혀 주시면 됩니다.
우리 학교 시험 범위로 만들기
교과서나 학교 프린트의 지문을 넣으면 이 페이지와 같은 문제·해설·PDF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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