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툴즈 · 포도뱅크K · 작품별 내신 문제

선상탄

박인로 · 1605년 · 고전시가(가사). 퍼블릭 도메인 원문과 학력평가 출제 이력, 그리고 포도뱅크K가 만든 내신형 문제 15개.

문항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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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답 — 선상탄은 박인로가 1605년에 지은 고전시가(가사)이고, 포도뱅크K 집계로 전국연합학력평가에 3문항 출제되었습니다. 이 페이지에는 저작권이 만료된 원문과 회차별 출제 이력, 그리고 포도뱅크K가 생성한 내신형 문제 15개와 해설, 문제지 PDF 8쪽이 있습니다. 회원가입 없이 무료로 열람·내려받기 할 수 있습니다.

갈래

고전시가(가사)

발표

1605년

학평 출제

3 문항

생성 문항

15 개

포도뱅크K로 만든 내신형 문제

아래 전문 원문을 포도뱅크K에 넣어 만든 문제입니다. 기출을 옮긴 것이 아니라 새로 만든 문제이고, 전체 15문항을 정답·해설과 함께 싣습니다. 같은 내용을 아래 문제지 PDF 로도 받을 수 있습니다.

1어휘의 문맥적 의미

밑줄 친 ㉠~㉤의 문맥적 의미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① ㉠: 외부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설치한 요충지나 수비 시설을 의미한다.
  2. ② ㉡: 미래에 일어날 일을 미리 짐작하여 헤아리는 태도를 의미한다.
  3. ③ ㉢: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훌륭한 전통이나 가업을 의미한다.
  4. ④ ㉣: 타인에게 베푼 친절이 보답으로 돌아오지 않는 안타까움을 의미한다.
  5. ⑤ ㉤: 학문이나 예술의 맥이 끊기지 않고 이어지는 계보를 의미한다.
정답과 해설 보기

① ㉠: 외부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설치한 요충지나 수비 시설을 의미한다.

[출제의도] 고전 시가에 사용된 핵심 어휘의 문맥적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지 평가한다. [정답 풀이] ① ㉠ ‘관방(關防)’은 변방의 수비 시설이나 국경의 요새를 뜻하는 말로, 셋째 줄의 ‘관방 중지’는 국방상의 중요한 요충지를 의미하므로 적절하다. [오답 풀이] ② ㉡ ‘사억(思憶)’은 지난 일을 돌이켜 생각함(회상)을 뜻하며, 미래를 짐작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③ ㉢ ‘폐(弊)’는 해로운 일이나 나쁜 폐단을 뜻하며, 전통이나 가업과는 반대되는 부정적 의미다. ④ ㉣ ‘수욕(羞辱)’은 부끄러움과 욕됨을 뜻하며, 친절에 대한 보답과는 무관하다. ⑤ ㉤ ‘명맥(命脈)’은 여기에서 목숨이나 생명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학문의 계보를 뜻하는 문맥이 아니다. [함정 분석] 한자어의 사전적 의미를 문맥과 분리하여 그럴듯한 긍정적/부정적 가치로 치환한 함정이다. 특히 ㉡과 ㉤은 일상적 쓰임과 혼동하기 쉽다.

2화자의 지향 태도

윗글의 화자가 지향하는 태도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① 현실의 고난을 숙명으로 수용하며 달관하려는 태도를 지향한다.
  2. ②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대상을 예찬하는 태도를 지향한다.
  3. ③ 전란의 비극을 직시하며 국난 극복의 의지를 다지는 태도를 지향한다.
  4. ④ 타인과의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의 가치를 탐구하는 태도를 지향한다.
  5. ⑤ 자신의 내면적 결핍을 보완하여 평정심을 유지하려는 태도를 지향한다.
정답과 해설 보기

③ 전란의 비극을 직시하며 국난 극복의 의지를 다지는 태도를 지향한다.

[출제의도] 작품 전체의 흐름을 통해 화자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가치관과 태도를 파악한다. [정답 풀이] ③ 화자는 전란의 상황에서 배를 타고 나가 적을 물리치겠다는 의지(설분 신원, 서절 구투를 저흘소냐)를 드러내며 국난 극복을 다짐하고 있으므로 적절하다. [오답 풀이] ① 화자는 병든 몸으로도 배에 올라 적을 살피는 적극적 태도를 보이며, 숙명론적 달관과는 거리가 멀다. ② 과거(석일)를 회상하지만 이는 현재(금일)의 비극을 강조하기 위한 대비일 뿐, 과거 예찬이 목적은 아니다. ④ 적군에 대한 적개심과 항복 권고가 주를 이루며, 보편적 화합의 가치 탐구로 보기는 어렵다. ⑤ 화자의 관심은 개인적 내면의 평정이 아니라 국가적 위기 극복(우국단심)에 쏠려 있다. [함정 분석] 5개 선지 모두 전형적인 시적 화자의 태도를 담고 있어 정밀한 독해가 필요하다. 특히 ①과 ⑤는 화자의 '병든 몸'이라는 설정을 이용한 매력적 오답이다.

3표현상 특징과 효과

ⓐ~ⓔ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 ① ⓐ: 전쟁의 기운을 시각적 이미지로 형상화하여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다.
  2. ② ⓑ: 배의 발명으로 인해 백성들이 겪게 된 고통과 원망을 집약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3. ③ ⓒ: 자신의 명예를 위해 망명을 택한 서불의 행위가 정당함을 강조하고 있다.
  4. ④ ⓓ: 과거 평화로웠던 시절의 풍류와 흥겨움을 구체적인 사물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5. ⑤ ⓔ: 전란이 끝나고 평화가 찾아오기를 바라는 화자의 궁극적인 염원을 비유하고 있다.
정답과 해설 보기

③ ⓒ: 자신의 명예를 위해 망명을 택한 서불의 행위가 정당함을 강조하고 있다.

[출제의도] 주요 시구에 사용된 표현 기법과 그것이 드러내는 화자의 인식을 분석한다. [정답 풀이] ③ ⓒ ‘이심(己甚)ᄒᆞ다’는 ‘심하다’ 혹은 ‘너무하다’는 뜻으로, 화자는 신하의 몸으로 망명하여 돌아오지 않은 서불의 무책임함을 비판하고 있는 것이지 정당성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다. [오답 풀이] ① ‘황운(黃雲)’은 누런 구름, 즉 병선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나 전쟁의 살기를 시각화한 표현이다. ② 헌원씨가 배를 만든 것이 결과적으로 왜적의 침입 통로가 되어 백성들의 원망을 샀다는 맥락이다. ④ 술잔과 쟁반이 흩어져 있다는 것은 전란 이전 배 위에서 즐기던 평화로운 연회를 의미한다. ⑤ ‘바다에 파도가 일지 않는다’는 것은 외적의 침입이 없는 태평성대를 상징하는 관용적 표현이다. [함정 분석] ⓒ의 사전적 의미는 알더라도 화자의 어조(비판적)를 놓치면 '망명'이라는 단어에 현혹되어 정당화로 오해할 수 있게 설계된 D8(층위혼동) 함정이다.

4내용 일치 및 세부 파악

윗글의 내용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 ① 화자는 을사년 여름에 진동영으로 내려와 병든 몸임에도 불구하고 병선에 올랐다.
  2. ② 화자는 진시황이 불사약을 구하려 동남동녀를 보낸 것이 왜적의 기원이 되었다고 본다.
  3. ③ 화자는 배를 처음 만든 헌원씨가 만세에 남을 큰 폐단을 끼쳤다며 원망하고 있다.
  4. ④ 화자는 자신의 우국단심이 늙고 병든 신체적 한계로 인해 점차 약화되고 있음을 한탄한다.
  5. ⑤ 화자는 항복하는 자는 죽이지 않는다는 왕의 성덕을 언급하며 적에게 투항을 권유한다.
정답과 해설 보기

④ 화자는 자신의 우국단심이 늙고 병든 신체적 한계로 인해 점차 약화되고 있음을 한탄한다.

[출제의도] 지문의 세부 정보를 정확히 파악하고 인과관계를 대조한다. [정답 풀이] ④ 지문의 후반부에서 화자는 ‘됴고마ᄂᆞᆫ 이 몸이 병중에 드러시니’라며 신체적 어려움을 말하면서도, ‘우국 단심이야 어ᄂᆡ 각애 이즐넌고’라며 충성심은 변함없음을 강조하고 있다. [오답 풀이] ① 첫 문단에서 을사 삼하에 진동영에 내려와 병선에 올랐음을 명시하고 있다. ② 진시황이 보낸 서불과 동남동녀가 섬에 머물며 왜적의 조상이 되었다고 원망하는 대목이 나온다. ③ 배가 없었다면 왜적이 엿보지 못했을 것이라며 헌원씨의 배 제작을 원망하는 부분이 [A]에 나타난다. ⑤ ‘항자 불살이니 너를 구ᄐᆡ 섬멸ᄒᆞ랴’라며 왕의 자애로운 덕을 바탕으로 항복을 종용하고 있다. [함정 분석] 화자의 '병든 몸'이라는 사실과 '우국단심'이라는 의지를 연결하여, 신체적 쇠약이 정신적 쇠약으로 이어졌다는 인과적 비약(D5)을 유도한 함정이다.

5인식의 전환과 시상 전개

[A]와 [B]에 나타난 화자의 인식 변화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① [A]에서 배의 존재를 부정하던 화자는 [B]에서 배를 국난 극복을 위한 절대적 수단으로만 긍정한다.
  2. ② [A]에서 외적 침입의 원인을 배에서 찾던 화자는 [B]에서 배가 풍류와 생업에 필수적임을 인정한다.
  3. ③ [A]에서 과거의 인물을 비판하던 화자는 [B]에서 그들의 업적이 현재의 국방에 기여함을 깨닫는다.
  4. ④ [A]에서 개인적 시름에 침잠하던 화자는 [B]에서 공동체의 안녕을 위해 자신의 고집을 꺾는다.
  5. ⑤ [A]에서 배의 기원을 탐색하던 화자는 [B]에서 배의 제작 원리가 지닌 과학적 정밀함에 감탄한다.
정답과 해설 보기

② [A]에서 외적 침입의 원인을 배에서 찾던 화자는 [B]에서 배가 풍류와 생업에 필수적임을 인정한다.

[출제의도] 지문의 핵심 전환점인 [A]와 [B] 사이의 인식 변화를 통합적으로 이해한다. [정답 풀이] ② [A]에서 화자는 배가 없었다면 왜적이 감히 쳐들어오지 못했을 것이라며 배의 발명을 원망한다. 그러나 [B]에서는 장한의 고사나 어부의 삶을 들어 배가 없다면 어떻게 풍류를 즐기고 강산에서 살 수 있겠느냐며 배의 유용성을 인정하는 인식의 전환을 보여준다. [오답 풀이] ① [B]에서 배를 긍정하는 이유는 국방뿐만 아니라 풍류(장한의 고사)와 생업(어부 생애) 등 다각적이다. ③ [B]에서 헌원씨(황제)의 업적을 '왼 줄도 모ᄅᆞ로다(그른 줄도 모르겠다)'며 긍정하지만, 그것이 국방에 기여한다는 논리로 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④ 화자의 시름은 개인적 차원이 아니라 국가적 차원(주사 시럼)이며, 고집을 꺾는 이유는 배의 본래적 유용성을 자각했기 때문이다. ⑤ 배의 제도(制度)가 지묘(至妙)하다고 언급하지만, 이는 [B] 이후의 결론이며 [A]-[B] 전환의 핵심은 아니다. [함정 분석] 정답인 ②는 본문의 '장한 강동'과 '어부 생애'를 각각 풍류와 생업으로 재진술(Paraphrase)하여 학생이 본문의 고사를 현대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지 묻는다. ①은 '절대적 수단으로만'이라는 한정자를 사용한 D6 함정이다.

6소재의 이중적 의미 분석

윗글에서 ‘배(舟)’에 대한 화자의 태도를 분석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 ① ‘풍파만리 밧긔 어ᄂᆡ 사이 엿볼넌고’: 배를 외적의 침입을 가능하게 한 매개체로 인식하고 있다.
  2. ② ‘배 비록 잇다 ᄒᆞ나 왜를 아니 삼기던들’: 배 자체보다 외적의 존재가 근본적인 문제임을 시사한다.
  3. ③ ‘편주 곳 아니 타면 ~ 어ᄂᆡ 흥이 졀로 나며’: 배를 인간의 풍류와 정서적 충족을 위한 도구로 본다.
  4. ④ ‘ᄂᆞᄂᆞᆫ ᄃᆞᆺᄒᆞᆫ 판옥선을 주야의 빗기 ᄐᆞ고’: 배를 타고 전장을 지키는 행위를 풍류의 연장선으로 여긴다.
  5. ⑤ ‘전선 ᄐᆞ던 우리 몸도 어주에 창만ᄒᆞ고’: 전쟁의 도구인 배가 평화의 도구로 전환되기를 소망한다.
정답과 해설 보기

④ ‘ᄂᆞᄂᆞᆫ ᄃᆞᆺᄒᆞᆫ 판옥선을 주야의 빗기 ᄐᆞ고’: 배를 타고 전장을 지키는 행위를 풍류의 연장선으로 여긴다.

[출제의도] 작품의 중심 소재인 '배'가 문맥에 따라 어떤 의미 층위로 사용되는지 정밀하게 분석한다. [정답 풀이] ④ 화자는 판옥선을 타고 밤낮으로 경계하는 상황에서 ‘흥이 젼혀 업ᄂᆞᆫ게오’라고 명시했다. 따라서 전장을 지키는 행위를 풍류의 연장선으로 본다는 설명은 본문과 정반대된다. [오답 풀이] ① 배가 없었다면 오랑캐(사이)가 엿보지 못했을 것이라는 원망이 담겨 있다. ② 배라는 수단이 있어도 왜적이라는 존재가 없었다면 문제가 없었을 것이라는 가정적 추론이다. ③ 장한의 고사를 통해 배(편주)가 풍류의 필수 조건임을 강조하고 있다. ⑤ 전쟁용 ‘전선’이 고기잡이배인 ‘어주’로 바뀌는 상황은 전란의 종결과 평화의 회복을 상징한다. [함정 분석] ④번 선지는 본문의 '임풍 영월'이라는 표현을 보고 화자가 즐거워하고 있다고 착각하기 쉬운 함정이다. 하지만 뒤에 붙은 '흥이 젼혀 업ᄂᆞᆫ게오'라는 한정 조건을 확인해야 풀 수 있는 D10(문단끝예외무시) 변형 함정이다.

7[보기] 종합 감상

<보기>를 참고하여 윗글을 감상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박일로의 「선상탄」은 임진왜란 직후의 시대적 고통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화자는 전란의 원인을 과거 역사적 인물들의 행위에서 찾으며 원망을 쏟아내기도 하지만, 결국 신하로서의 본분인 ‘충(忠)’과 ‘우국(憂國)’의 가치를 통해 이를 극복하려 한다. 특히 이 작품은 평화로운 과거와 비극적인 현재의 대비를 통해 전란의 참혹함을 부각하며, 궁극적으로는 전쟁이 없는 ‘태평성대’에 대한 갈망을 드러낸다. 이는 단순한 개인적 한탄을 넘어 공동체의 평화를 염원하는 사대부의 의식 세계를 반영한다.
  1. ① 진시황과 서불을 원망하는 것은 전란의 역사적 기원을 탐색하여 현재의 고통을 표출하는 방식으로 볼 수 있겠군.
  2. ② ‘석일’의 ‘배반 낭자’와 ‘금일’의 ‘대검장창’을 대비한 것은 전란으로 인해 변모한 삶의 모습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것이겠군.
  3. ③ ‘우국 단심이야 어ᄂᆡ 각애 이즐넌고’라는 표현은 사대부로서 지녀야 할 유교적 가치를 통해 국난의 상황을 견디려는 의지겠군.
  4. ④ ‘사제갈’과 ‘손빈’의 고사를 인용한 것은 화자 자신의 신체적 결함을 정당화하여 전쟁의 책임에서 벗어나려는 의도겠군.
  5. ⑤ ‘어주에 창만’하고 ‘놉히 베고 누어’ 있는 미래를 상상하는 것은 전쟁이 종식된 평화로운 세계에 대한 간절한 소망의 표현이겠군.
정답과 해설 보기

④ ‘사제갈’과 ‘손빈’의 고사를 인용한 것은 화자 자신의 신체적 결함을 정당화하여 전쟁의 책임에서 벗어나려는 의도겠군.

[출제의도] 외부 비평 관점을 바탕으로 작품의 세부 구절이 지닌 함축적 의미를 종합적으로 감상한다. [정답 풀이] ④ 제갈량과 손빈의 고사는 신체적 악조건이나 죽음 뒤에도 적을 물리친 사례들이다. 화자는 이를 통해 자신도 비록 병들었지만 충분히 적을 섬멸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의지를 드러내는 것이지, 책임을 회피하려는 의도가 아니다. [오답 풀이] ① <보기>에서 언급한 '전란의 원인을 과거 인물에게서 찾는' 행위에 해당한다. ② <보기>의 '평화로운 과거와 비극적 현재의 대비'를 구체적 시어로 확인한 감상이다. ③ <보기>에서 강조한 '충'과 '우국'의 가치가 화자의 내면 의지로 표출된 부분이다. ⑤ <보기>의 '태평성대에 대한 갈망'이 시각적 이미지(어주, 놉히 베고 누움)로 형상화된 결과다. [함정 분석] ④번 선지는 화자가 '병중'이라는 사실과 고사 속 인물들의 '신체적 결함'을 연결하여, 이를 '정당화'나 '책임 회피'라는 부정적 프레임으로 비튼 D8(층위혼동) 함정이다.

8고사 인용의 기능

윗글에서 ‘진시황’과 ‘서불’의 고사를 인용한 화자의 의도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① 과거 성현들의 지혜를 빌려 현재의 난관을 타개할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2. ② 역사적 인물의 과오를 지적함으로써 현재 겪고 있는 수치와 고통의 근원을 밝히기 위함이다.
  3. ③ 불로장생을 꿈꿨던 인간의 욕망이 덧없음을 강조하여 종교적 귀의를 촉구하기 위함이다.
  4. ④ 외국의 통치 방식을 비판하여 우리 민족의 문화적 우월성을 대내외에 과시하기 위함이다.
  5. ⑤ 인물 간의 갈등 구조를 부각하여 전쟁의 책임이 지도자 한 명에게 있음을 역설하기 위함이다.
정답과 해설 보기

② 역사적 인물의 과오를 지적함으로써 현재 겪고 있는 수치와 고통의 근원을 밝히기 위함이다.

[출제의도] 고전 시가에서 빈번하게 사용되는 고사 인용이 작품 내에서 수행하는 수사적 기능을 파악한다. [정답 풀이] ② 화자는 진시황이 불사약을 구하려 서불 등을 보낸 일이 결과적으로 왜적을 기르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본다. 이는 현재 조선이 겪는 ‘통분ᄒᆞᆫ 수욕’의 원인을 역사적 맥락에서 찾아 비판하는 것이다. [오답 풀이] ① 구체적인 군사 전략을 제시하는 내용이 아니다. ③ 인간 욕망의 허무함을 다루고는 있으나, 그것이 종교적 귀의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④ 문화적 우월성(오동방 문물)을 언급하는 부분은 있으나, 진시황 고사 인용의 주된 목적은 아니다. ⑤ 진시황뿐만 아니라 서불의 무책임함도 함께 비판하고 있으며, 특정 지도자 한 명에게만 책임을 묻는 구조가 아니다. [함정 분석] ③번 선지는 '장생 불사약'과 '만리장성'이라는 키워드 때문에 도가적/불교적 허무주의로 오해하기 쉬운 매력적 오답이다. 그러나 화자의 논조는 시종일관 '우국'과 '비판'에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9정서의 미세 차이

윗글에 나타난 화자의 정서를 설명한 단어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① 애이불비(哀而不悲): 슬프지만 겉으로 슬픔을 나타내지 않고 절제함.
  2. ② 강개무량(慷慨無量): 의롭지 못한 일을 보고 슬프고 분한 마음이 끝이 없음.
  3. ③ 노심초사(勞心焦思): 어떤 일에 마음을 써서 몹시 애를 태우고 걱정함.
  4. ④ 망연자실(茫然自失): 충격적인 일을 당해 멍하니 정신을 잃고 있음.
  5. ⑤ 고립무원(孤立無援):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 없이 혼자 외롭게 떨어져 있음.
정답과 해설 보기

② 강개무량(慷慨無量): 의롭지 못한 일을 보고 슬프고 분한 마음이 끝이 없음.

[출제의도] 화자의 목소리에 담긴 지배적인 정서를 적절한 한자 성어를 통해 정밀하게 포착한다. [정답 풀이] ② 화자는 전란의 상황에 대해 ‘통분ᄒᆞᆫ 수욕’, ‘강개 계운 장기’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의분을 터뜨리고 있다. 이는 나라의 현실에 분개하고 슬퍼하는 ‘강개’의 정서와 일치한다. [오답 풀이] ① 화자는 슬픔을 절제하기보다 적극적으로 분노와 의지를 표출하고 있다. ③ 걱정하는 마음은 있으나, 단순한 초조함을 넘어선 격정적인 분노와 의지가 더 강하다. ④ 화자는 정신을 잃은 상태가 아니라, 오히려 눈을 부릅뜨고(여기 진목) 적을 살피는 각성 상태다. ⑤ 병든 몸이지만 왕의 성덕과 동료들을 믿고 있으며, 고립된 상황을 한탄하는 것은 아니다. [함정 분석] 1축 함정으로, 5개 선지 모두 '부정적 상황에서의 심리'를 다루고 있다. 특히 ③번 '노심초사'는 우국지사의 전형적 태도로 오인하기 쉬우나, 이 작품의 특징인 '강개(분개하여 마음이 고양됨)'의 톤을 잡아내야 한다.

10대조적 상황의 통합 이해

‘석일(昔日)’과 ‘금일(今日)’의 대비를 통해 화자가 강조하고자 하는 바는?

  1. ① 세월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인간사의 무상함을 드러내고 있다.
  2. ② 평화로운 시절의 풍류를 회복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3. ③ 전쟁으로 인해 일상의 평화가 파괴된 현실의 비극성을 부각하고 있다.
  4. ④ 과거의 잘못을 거울삼아 미래의 위기에 대비하려는 경계심을 촉구하고 있다.
  5. ⑤ 신분 질서의 변화로 인해 사대부의 권위가 하락한 세태를 풍자하고 있다.
정답과 해설 보기

③ 전쟁으로 인해 일상의 평화가 파괴된 현실의 비극성을 부각하고 있다.

[출제의도] 지문의 중반부에 나타난 과거와 현재의 대비(석일 주중 vs 금일 주중)가 지닌 주제적 함의를 파악한다. [정답 풀이] ③ 화자는 과거 배 위에서 술잔을 나누던 평화로운 풍경(석일)과 현재 칼과 창만이 가득한 살벌한 풍경(금일)을 대비하여, 전쟁이 가져온 비극적 현실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오답 풀이] ① 단순한 인생무상보다는 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의한 변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② 풍류 회복을 소망하지만, 이 대목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④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는 맥락이 아니라 과거의 '평화'를 그리워하는 맥락이다. ⑤ 신분 질서나 사대부의 권위와는 무관한 장면이다. [함정 분석] ①번 '무상함'은 고전 시가의 전형적인 주제라 매력적이지만, 이 작품은 '비극적 현실에 대한 분노와 슬픔'이 핵심이므로 ③이 더 정확하다. D3(부분→전체) 함정이다.

11태도의 전제 조건 파악

화자가 적군인 ‘준피 도이’들에게 ‘항자 불살’의 태도를 보이는 전제 조건으로 적절한 것은?

  1. ① 적들이 자신들의 문화적 열등함을 인정하고 교화를 요청할 때
  2. ② 적들이 과거의 침략 행위에 대해 진심 어린 사죄를 표명할 때
  3. ③ 적들이 무기를 버리고 신속하게 항복하여 순종하는 태도를 보일 때
  4. ④ 적들이 조선의 왕을 진정한 천자로 받들어 조공을 약속할 때
  5. ⑤ 적들이 내부 분열을 멈추고 통일된 협상 창구를 마련할 때
정답과 해설 보기

③ 적들이 무기를 버리고 신속하게 항복하여 순종하는 태도를 보일 때

[출제의도] 화자가 제시하는 종전의 조건과 적을 대하는 태도의 논리적 전제를 확인한다. [정답 풀이] ③ 화자는 ‘수이 걸항(항복을 구함) ᄒᆞ야ᄉᆞ라’고 명령하며, 그렇게 하면 ‘항자 불살’이라 하여 살려주겠다고 말한다. 즉, 즉각적인 항복이 살려주는 전제 조건이다. [오답 풀이] ① 문화적 열등함(도이)을 언급하지만, 그것이 항복의 전제 조건으로 명시되지는 않았다. ② 사죄에 대한 언급보다는 실질적인 항복(걸항) 행위를 요구하고 있다. ④ 왕의 성덕을 언급하지만 조공 약속 등을 구체적 조건으로 내걸지는 않았다. ⑤ 적의 내부 상황에 대한 언급은 지문에 나타나지 않는다. [함정 분석] 2축 함정으로, 본문에 나오는 ‘오왕 성덕’이나 ‘도이’ 같은 단어들을 활용해 그럴듯한 유교적/중화주의적 조건을 오답으로 구성했다. 본문의 ‘수이 걸항’이라는 구체적 명령에 주목해야 한다.

12핵심 개념의 상관관계

윗글의 마지막 부분에 나타난 ‘오왕 성덕’과 ‘태평 천하’의 관계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① 왕의 성덕은 백성들의 자발적인 희생을 통해서만 태평 천하로 이어질 수 있다.
  2. ② 태평 천하가 먼저 실현되어야만 왕의 성덕이 온 세상에 널리 퍼질 수 있다.
  3. ③ 왕의 성덕이 지극하여 적까지 포용할 때 진정한 태평 천하가 완성될 수 있다.
  4. ④ 왕의 성덕과 태평 천하는 사대부들의 끊임없는 간언이 전제될 때만 유지된다.
  5. ⑤ 태평 천하의 도래는 왕의 성덕과는 무관하게 역사의 필연적인 흐름에 달려 있다.
정답과 해설 보기

③ 왕의 성덕이 지극하여 적까지 포용할 때 진정한 태평 천하가 완성될 수 있다.

[출제의도] 작품의 결말부에서 제시된 유교적 통치 이념과 이상향 사이의 논리적 관계를 분석한다. [정답 풀이] ③ 화자는 왕의 성덕이 ‘욕병생(함께 살고자 함)’ 하려 한다고 말하며, 이를 통해 적들까지도 요순시대의 백성처럼 살게 되는 태평 천하를 꿈꾸고 있다. 포용적 덕치가 평화의 근간임을 보여준다. [오답 풀이] ① 백성의 희생이 아닌 왕의 덕치와 적의 항복이 강조되고 있다. ② 왕의 성덕이 원인이고 태평 천하가 그 결과로 제시되는 구조다. ④ 사대부의 간언에 대한 언급은 이 맥락에서 나타나지 않는다. ⑤ 왕의 성덕(욕병생)이 태평 천하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동력으로 묘사된다. [함정 분석] 5축 함정으로, '성덕'과 '태평천하'라는 거대 개념의 인과관계를 묻는다. ②번처럼 인과를 뒤집거나(D1), ⑤번처럼 무관하다고 부정하는(D2) 함정을 배치했다.

13시상 전개의 통합적 이해

윗글의 시상 전개 방식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 ① 공간의 이동(진동영 → 병선)에 따라 화자의 시선이 확장되며 시상이 전개되고 있다.
  2. ② 설의적 표현을 빈번하게 사용하여 화자의 정서와 의지를 강조하며 독자의 공감을 유도한다.
  3. ③ 자연물(황운, 창파)에 화자의 감정을 이입하여 전란의 고통을 객관화하여 보여주고 있다.
  4. ④ 역사적 사실과 허구적 상상을 결합하여 전란의 원인과 해결 방안을 입체적으로 제시한다.
  5. ⑤ 부정적 현실에 대한 인식에서 시작하여 미래에 대한 낙관적 전망으로 시상을 마무리한다.
정답과 해설 보기

③ 자연물(황운, 창파)에 화자의 감정을 이입하여 전란의 고통을 객관화하여 보여주고 있다.

[출제의도] 작품 전체의 구조와 표현 기법을 통합적으로 파악한다. [정답 풀이] ③ ‘황운’이나 ‘창파’는 전쟁의 분위기나 배경을 묘사하는 소재일 뿐, 화자의 감정이 이입된 대상(감정이입)으로 보기는 어렵다. 또한 감정 이입은 주관화의 기법이지 객관화의 기법이 아니다. [오답 풀이] ① 육지(진동영)에서 배(병선)로 올라 대마도를 굽어보는 시선의 확장이 나타난다. ② ‘어ᄂᆡ 사이 엿볼넌고’, ‘어ᄃᆡ 부쳐 ᄃᆞᆫ힐ᄂᆞᆫ고’ 등 설의법이 다수 사용되었다. ④ 진시황, 서불 등의 역사적 사실과 제갈량 등의 고사를 활용하여 시상을 전개한다. ⑤ 전란의 고통(부정적 현실)에서 태평성대에 대한 소망(낙관적 전망)으로 흐른다. [함정 분석] 3축 함정으로, '감정이입'과 '객관화'라는 문학 용어의 모순을 활용했다. 학생이 용어의 개념을 정확히 알지 못하면 그럴듯한 수사법 설명에 속기 쉽다.

14[보기] 사례 적용

<보기>의 상황에 처한 인물이 윗글의 화자에게 해줄 수 있는 조언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보기>
한 개인인 'A'는 과거 자신의 선택이 현재의 불행을 초래했다고 믿으며 극심한 자기혐오와 과거 인물들에 대한 원망에 빠져 있다. A는 "그때 그 일이 없었더라면, 혹은 그 사람이 그런 물건을 만들지 않았더라면 내 삶은 평탄했을 것"이라며 매일 눈물로 시간을 보낸다. 주변에서는 A에게 과거에 매몰되지 말고 현재의 상황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1. ① “과거의 원망(A)을 멈추고, 배의 본래 유용성을 깨달아 국난 극복에 매진하십시오.”
  2. ② “당신의 병든 몸은 하늘의 뜻이니, 무리하게 배에 오르기보다 내면의 평화를 찾으십시오.”
  3. ③ “진시황과 서불의 과오는 씻을 수 없는 것이니, 끝까지 그들의 후손을 멸하십시오.”
  4. ④ “배를 만든 헌원씨의 잘못이 크니, 다시는 배를 타지 말고 육지에서 방어책을 세우십시오.”
  5. ⑤ “과거의 평화(석일)는 환상일 뿐이니, 현재의 대검장창을 숙명으로 받아들이십시오.”
정답과 해설 보기

① “과거의 원망(A)을 멈추고, 배의 본래 유용성을 깨달아 국난 극복에 매진하십시오.”

[출제의도] 지문의 인식 전환 과정([A]→[B])을 외부 사례의 문제 해결 과정과 연결하여 추론한다. [정답 풀이] ① 윗글의 화자 역시 [A]에서 배를 만든 이들을 원망했으나, [B]에서 배의 유용성을 깨닫고 ‘기왕 불구라 일너 무엇 ᄒᆞ로소니’라며 과거를 털어낸다. 이는 <보기>의 A에게 가장 필요한 인식의 전환 모델이다. [오답 풀이] ② 화자는 병든 몸으로도 배에 올랐으므로, 내면의 평화만을 강조하는 것은 화자의 태도와 맞지 않는다. ③ 화자는 결말에서 ‘항자 불살’과 ‘욕병생’을 말하며 무조건적인 섬멸을 경계한다. ④ 화자는 배의 유용성을 인정하고 판옥선을 타고 경계하고 있으므로 적절하지 않다. ⑤ 과거의 평화는 화자가 지향하는 미래의 모습이기도 하므로 환상으로 치부할 수 없다. [함정 분석] 4축 함정으로, <보기>의 상황과 지문의 [A] 구간을 매칭시킨 후, 지문 전체의 결론([B] 이후)을 통해 조언을 도출해야 한다. ③이나 ④는 지문의 일부분([A])에만 매몰된 오답이다.

15어조와 화자의 의지

윗글의 종결 어미와 어조를 통해 알 수 있는 화자의 태도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 ① ‘안자실랴’, ‘저흘소냐’ 등의 설의적 어미를 통해 국난 극복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다.
  2. ② ‘~ᄒᆞ노라’와 같은 단정적 어미를 사용하여 평화로운 미래에 대한 확신을 드러내고 있다.
  3. ③ ‘~ᄒᆞ야ᄉᆞ라’와 같은 명령적 어미를 사용하여 적군에게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4. ④ ‘~ᄒᆞ건마ᄂᆞᆫ’, ‘~ᄒᆞ야마ᄂᆞᆫ’ 등의 연결 어미를 통해 현실적 제약에 대한 고뇌를 표출한다.
  5. ⑤ ‘~ᄒᆞ얏거든’과 같은 가정적 어미를 사용하여 현재의 고통이 일시적인 환상임을 암시한다.
정답과 해설 보기

⑤ ‘~ᄒᆞ얏거든’과 같은 가정적 어미를 사용하여 현재의 고통이 일시적인 환상임을 암시한다.

[출제의도] 문장 종결 방식과 연결 어미가 형성하는 어조를 통해 화자의 심리적 태도를 정밀하게 분석한다. [정답 풀이] ⑤ ‘~ᄒᆞ얏거든’은 앞선 사실을 근거로 제시하거나 강조할 때 쓰이는 연결 어미이지, 현재의 고통을 환상으로 치부하는 가정적 의미가 아니다. 화자는 현실의 고통을 매우 실체적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오답 풀이] ① 설의법을 통해 병든 몸이어도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다는 의지를 강조한다. ② 작품의 마지막 ‘~ᄒᆞ노라’는 화자의 간절한 소망과 확신을 담은 어조다. ③ 적군(도이)에게 항복을 촉구하는 단호한 명령조다. ④ 자신의 병든 몸이나 국운의 불행 등 현실적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의지를 다지는 복합적 심리를 드러낸다. [함정 분석] 1축 함정으로, 어미의 문법적 기능과 화자의 정서를 연결했다. ⑤번은 '환상'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고전 시가의 도가적 풍모와 연결하려 한 D7(본문에 없는 근거) 함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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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고 병(病)든 몸을 주사(舟師)로 보ᄂᆡ실ᄉᆡ 을사 삼하(乙巳三夏)애 진동영(鎭東營) ᄂᆞ려오니 관방 중지(關防重地)예 병(病)이 깁다 안자실랴 일장검(一長劍) 비기 ᄎᆞ고 병선(兵船)에 구테 올나 여기 진목(厲氣瞋目)ᄒᆞ야 대마도(對馬島)를 구어 보니 ᄇᆞ람 조친 황운(黃雲)은 원근(遠近)에 사혀 잇고 아득ᄒᆞᆫ 창파(滄波)ᄂᆞᆫ 긴 하ᄂᆞᆯ과 ᄒᆞᆫ 빗칠쇠 선상(船上)에 배회(船上)ᄒᆞ며 고금(古今)을 사억(思憶)ᄒᆞ고 어리 미친 회포(懷抱)애 헌원씨(軒轅氏)를 애ᄃᆞ노라 대양(大洋)이 망망(茫茫)ᄒᆞ야 천지(天地)예 둘려시니 진실로 ᄇᆡ 아니면 풍파만리(風波萬里) 밧긔 어ᄂᆡ 사이(四夷) 엿볼넌고 무ᄉᆞᆷ 일 ᄒᆞ려 ᄒᆞ야 ᄇᆡ 못기를 비롯ᄒᆞᆫ고 만세 천추(萬世千秋)에 ᄀᆞ업ᄉᆞᆫ 큰 폐(弊)되야 보천지하(晋天之下)애 만민원(萬民怨) 길우ᄂᆞ다 어즈버 ᄭᆡᄃᆞ라니 진시황(秦始皇)의 타시로다 ᄇᆡ 비록 잇다 ᄒᆞ나 왜(倭)를 아니 삼기던들 일본 대마도(日本對馬島)로 뷘 ᄇᆡ 졀로 나올넌가 뉘 말을 미더 듯고 동남 동녀(童南童女)를 그ᄃᆡ도록 드려다가 해중(海中) 모든 셤에 난당적(難當賊)을 기쳐 두고 통분(痛憤)ᄒᆞᆫ 수욕(羞辱)이 화하(華夏)애 다 밋나다 장생 불사약(長生不死樂)을 얼ᄆᆡ나 어더 ᄂᆡ여 만리장성(萬里長城) 놉히 사고 몃 만년(萬年)을 사도ᄯᅥᆫ고 ᄂᆞᆷᄃᆡ로 죽어가니 유익(有益)ᄒᆞᆫ 줄 모ᄅᆞ로다 어즈버 ᄉᆡᆼ각ᄒᆞ니 서불 등(徐市等)이 이심(己甚)ᄒᆞ다 인신(人臣)이 되야셔 망명(亡命)도 ᄒᆞᄂᆞᆫ것가 신선(神仙)을 못 보거든 수이나 도라오면 주사(舟師)이 시럼은 혀 업게 삼길럿다 두어라 기왕 불구(旣往不咎)라 일너 무엇 ᄒᆞ로소니 쇽졀업슨 시비(是非)를 후리쳐 더뎌 두쟈 잠사 각오(潜思覺悟)ᄒᆞ니 내 ᄯᅳᆺ도 고집(固執)고야 황제 작주거(黃帝作舟車)ᄂᆞᆫ 왼 줄도 모ᄅᆞ로다 장한 강동(張翰江東)애 추풍(秋風)을 만나신들 편주(扁舟) 곳 아니 타면 천청 해활(天淸海濶)ᄒᆞ다 어ᄂᆡ 흥(興)이 졀로 나며 상공(三公)도 아니 밧골 제일 강산(第一江山)애 부평(浮萍) ᄀᆞᆺᄒᆞᆫ 어부 생애(漁夫生涯)을 일엽주(一葉舟) 아니면 어ᄃᆡ 부쳐 ᄃᆞᆫ힐ᄂᆞᆫ고 일언 닐 보건ᄃᆡᆫ ᄇᆡ 삼긴 제도(制度)야 지묘(至妙)ᄒᆞᆫ 덧ᄒᆞ다마ᄂᆞᆫ 엇디ᄒᆞᆫ 우리 물은 ᄂᆞᄂᆞᆫ ᄃᆞᆺᄒᆞᆫ 판옥선(板屋船)을 주야(晝夜)의 빗기 ᄐᆞ고 임풍 영월(臨風咏月)호ᄃᆡ 흥(興)이 젼혀 업ᄂᆞᆫ게오 석일 주중(昔日舟中)에ᄂᆞᆫ 배반(杯盤)이 낭자(狼籍)터니 금일 주중(今日舟中)에ᄂᆞᆫ 대검장창(大劍長鎗)ᄲᅮᆫ이로다 ᄒᆞᆫ 가지 ᄇᆡ언마ᄂᆞᆫ 가진 ᄇᆡ 다라니 기간 우락(其間憂樂)이 서로 ᄀᆞᆺ지 못ᄒᆞ도다 시시(時時)로 멀이 드러 북신(北辰)을 ᄇᆞ라보며 상시 노루(傷時老淚)ᄅᆞᆯ 천일방(天一方)의 디이ᄂᆞ다 오동방 문물(吾東方文物)이 한당송(漢唐宋)애 디랴마ᄂᆞᆫ 국운(國運)이 불행(不幸)ᄒᆞ야 해추흉모(海醜兇謀)애 만고수(萬古羞)을 안고 이셔 백분(百分)에 ᄒᆞᆫ 가지도 못 시셔 ᄇᆞ려거든 이 몸이 무상(無狀)ᄒᆞᆫᄃᆞᆯ 신자(臣子)ᅟᅵ 되야 이셧다가 궁달(窮巷)이 길이 달라 몬 뫼ᄋᆞᆸ고 늘거신ᄃᆞᆯ 우국 단심(憂國丹心)이야 어ᄂᆡ 각(刻)애 이즐넌고 강개(慷慨) 계운 장기(狀氣)ᄂᆞᆫ 노당익장(老當益壯) ᄒᆞ다마ᄂᆞᆫ 됴고마ᄂᆞᆫ 이 몸이 병중(病中)에 드러시니 설분 신원(雪憤伸寃)이 어려울 ᄃᆞᆺ ᄒᆞ건마ᄂᆞᆫ 그러나 사제갈(死諸葛)도 생중달(生仲達)을 멀리 좃고 발 업ᄉᆞᆫ 손빈(孫臏)도 방연(龐涓)을 잡아거든 ᄒᆞ믈며 이 몸은 수족(手足)이 ᄀᆞ자 잇고 명맥(命脈)이 이어시니 서절 구투(鼠竊狍偸)을 저그나 저흘소냐 비선(飛船)에 ᄃᆞᆯ려드러 선봉(先鋒)을 거치면 구시월 상풍(九十月霜風)에 낙엽(落葉)가치 헤치리라 칠종칠금(七縱七禽)을 우린ᄃᆞᆯ 못ᄒᆞᆯ 것가 준피 도이(蠢彼島夷)들아 수이 걸항(乞降) ᄒᆞ야ᄉᆞ라 항자 불살(降者不殺)이니 너를 구ᄐᆡ 섬멸(殲滅)ᄒᆞ랴 오왕 성덕(吾王聖德)이 욕병생(欲幷生) ᄒᆞ시니라 태평 천하(太平天下)애 요순군민(堯舜君民) 되야 이셔 일월 광화(日月光華)ᄂᆞᆫ 조부조(朝復朝) ᄒᆞ얏거든 전선(戰船) ᄐᆞ던 우리 몸도 어주(漁舟)에 창만(唱晩)ᄒᆞ고 추월 춘풍(秋月春風)에 놉히 베고 누어 이셔 성대 해불 양파(聖代海不揚波)ᄅᆞᆯ 다시 보려 ᄒᆞ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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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위키문헌 「선상탄」 · 박인로(1642 사망) 저작권 만료 · 퍼블릭 도메인 · 원문은 옛 표기 그대로이며 현대어로 옮기지 않았습니다

이 작품은 시험에 어떻게 나왔나

전국연합학력평가에 1개 회차에 걸쳐 3문항 출제되었습니다. 아래는 포도뱅크K가 학력평가 기출을 집계한 결과입니다.

연도시험문항함께 출제된 작품
20157월 고3 학력평가3문항단독 출제

자주 묻는 것

선상탄 원문은 어디서 가져온 것인가요?

위키문헌(선상탄)의 퍼블릭 도메인 판본입니다. 박인로는 1642년에 사망하여 저작권 보호기간이 끝났습니다. 이 페이지에는 원문 전문을 실었습니다.

여기 있는 문제는 기출문제인가요?

아닙니다. 포도뱅크K가 위 원문을 읽고 새로 만든 내신형 문제입니다. 평가원·교육청 기출 문항을 그대로 옮긴 것이 아닙니다. 기출은 출제 이력(어느 시험에 몇 문항 나왔는지)만 정리해 두었습니다.

우리 학교 시험 범위로도 만들 수 있나요?

네. 포도뱅크K에 교과서나 학교 프린트의 지문을 넣으면 같은 방식으로 문제와 해설, 문제지 PDF까지 만들어 줍니다. 선생님뿐 아니라 학생·학부모도 직접 쓸 수 있습니다.

문제지 PDF도 받을 수 있나요?

네. 이 페이지 아래에서 15문항 전체가 담긴 문제지 PDF를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이나 결제 없이 바로 열람하고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선상탄은 어떤 갈래인가요?

고전시가(가사)입니다. 박인로가 1605년에 지었습니다. 포도뱅크K 집계로는 전국연합학력평가에 3문항 출제되었습니다.

선상탄은 시험에 자주 나오나요?

포도뱅크K가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을 집계한 결과 선상탄은 1개 회차에 걸쳐 3문항 출제되었습니다. 회차별 문항 번호와 함께 출제된 작품은 이 페이지의 출제 이력 표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문제 난이도는 어떻게 되나요?

내신 시험에 맞춘 난이도로 15문항을 만들었습니다. 각 문제에 유형과 난이도를 표시했고, 정답과 해설을 함께 실었습니다. 해설은 왜 그 선지가 답인지, 나머지가 왜 아닌지를 모두 설명합니다.

출처를 밝히고 수업 자료로 써도 되나요?

네. 원문은 저작권이 만료된 퍼블릭 도메인이고, 문제와 해설은 포도뱅크K가 생성한 것이라 수업·학습 자료로 자유롭게 쓸 수 있습니다. 인용하실 때는 「포도뱅크K」를 밝혀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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