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답 — 봄봄은 김유정이 1935년에 발표한 현대소설(단편)이고,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와 내신 시험에서 자주 다루는 작품입니다. 이 페이지에는 저작권이 만료된 원문과 포도뱅크K가 생성한 내신형 문제 15개와 해설, 문제지 PDF 5쪽이 있습니다. 회원가입 없이 무료로 열람·내려받기 할 수 있습니다.
포도뱅크K로 만든 내신형 문제
아래 앞부분 원문을 포도뱅크K에 넣어 만든 문제입니다. 기출을 옮긴 것이 아니라 새로 만든 문제이고, 전체 15문항 중 3개를 싣습니다. 나머지는 아래 문제지 PDF에 있습니다.
1화자의 태도 및 어조 파악 · 난이도 중
윗글의 화자인 '나'의 서술 태도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① 자신의 처지를 객관적으로 분석하여 비극적 결말을 예견하려 한다.
- ② 상대의 기만적인 행위를 냉철하게 비판하며 논리적으로 대응하려 한다.
- ③ 상황의 모순을 순박한 시선으로 서술하며 해학적 분위기를 형성하려 한다.
- ④ 과거의 선택을 후회하며 현재의 고통을 숙명적으로 수용하려 한다.
- ⑤ 타인과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며 화해를 도모하려 한다.
정답과 해설 보기
③ 상황의 모순을 순박한 시선으로 서술하며 해학적 분위기를 형성하려 한다.
[출제의도] 1인칭 주인공 시점인 '나'의 어수룩한 성격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해학적 효과를 파악한다.
[정답 풀이] ③ '나'는 장인에게 이용당하면서도 점순이의 키가 자라기만을 기다리는 순박하고 어수룩한 인물이다. 이러한 '나'의 시선으로 상황을 전달함으로써 독자에게 웃음을 유발하는 해학적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오답 풀이]
① '나'는 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하지 못하며, 비극적이기보다는 희극적인 인물이다.
② '나'는 장인의 기만을 정확히 꿰뚫어 보지 못하고 '빙빙하고 마는' 어리숙한 모습을 보인다.
④ '나'는 현재의 고통을 숙명적으로 수용하기보다 나름의 방식(배 아픈 척하기 등)으로 저항한다.
⑤ '나'는 내면 성찰보다는 당장의 성례라는 목적 달성에 집중하고 있다.
[함정 분석] 5개 선지 모두 '탐구/비판/서술/후회/성찰' 등 그럴듯한 인문적 태도를 담고 있으나, 작품 특유의 '해학'과 '순박함'이라는 키워드를 놓치면 매력적인 오답에 빠질 수 있다. 특히 ②번은 '나'가 나름대로 따지는 장면 때문에 헷갈릴 수 있으나 '냉철'과 '논리'와는 거리가 멀다.
▶ 대응법: 화자의 지적 수준과 서술 방식이 독자에게 주는 인상을 중심으로 판단한다.
2인물의 성격 및 사회적 지위 · 난이도 중
윗글의 '장인'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① 마을 사람들에게 인심을 잃었으나 마름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권력을 행사한다.
- ② 사위인 '나'를 가족으로 대우하기보다 노동력을 착취하는 대상으로 간주한다.
- ③ 자신의 이익을 위해 관습적인 혼례 절차를 교묘하게 이용하며 성례를 미룬다.
- ④ 상대의 약점을 파악하여 심리적으로 압박함으로써 자신의 의도를 관철시킨다.
- ⑤ 공동체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엄격한 도덕적 기준을 타인에게 적용하려 한다.
정답과 해설 보기
⑤ 공동체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엄격한 도덕적 기준을 타인에게 적용하려 한다.
[출제의도] 장인(봉필)의 부정적 성격과 마름이라는 사회적 지위를 통한 횡포를 파악한다.
[정답 풀이] ⑤ 장인은 공동체의 질서나 도덕적 기준과는 무관하게 오직 자신의 이익(노동력 확보, 소작권 통제)을 위해 행동하는 인물이다. 타인에게 적용하는 기준은 도덕이 아니라 자신의 권위이다.
[오답 풀이]
① 지문에서 '배참봉댁 마름'으로서 인심을 잃었으나 사람들이 굽실거린다는 내용에서 알 수 있다.
② '나'를 데릴사위 명색으로 부려먹으며 사경도 주지 않는 모습에서 드러난다.
③ '점순이의 키'라는 핑계를 대며 성례를 미루는 것은 계약의 허점을 이용하는 행위이다.
④ '나'가 일에 복귀하게 하려고 '올 가을엔 성례시켜 주마'라고 회유하는 장면에서 알 수 있다.
[함정 분석] 장인이 '내외를 해야 한다'거나 '어른을 공경하라'는 식의 명분을 내세우는 것에 속아 ⑤번을 적절하다고 오판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자신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수단일 뿐 진정한 도덕적 지향이 아니다.
▶ 대응법: 인물의 겉치레 명분과 실제 행동의 동기를 구분하여 분석한다.
3사건의 인과관계 분석 · 난이도 상
윗글에서 '나'가 논둑으로 기어올라가 주저앉은 근본적인 원인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① 전날 무리하게 화전밭을 갈았던 탓에 실제로 복통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 ② 장인이 점순이의 키를 핑계로 성례를 미루는 것에 대한 무언의 저항이다.
- ③ 점순이가 가져온 밥에 돌이 섞여 있어 장인에 대한 적개심이 폭발했기 때문이다.
- ④ 마을 사람들에게 못난 사위라고 손가락질받는 처지에 대한 자괴감 때문이다.
- ⑤ 벼가 자라도 점순이의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물학적 깨달음 때문이다.
정답과 해설 보기
② 장인이 점순이의 키를 핑계로 성례를 미루는 것에 대한 무언의 저항이다.
[출제의도] '나'의 태업 행위가 성례를 시켜주지 않는 장인에 대한 불만에서 기인했음을 파악한다.
[정답 풀이] ② '나'는 장인이 점순이의 키를 핑계로 성례를 미루며 자신을 부려먹기만 하는 상황에 울화가 치밀어, 일을 거부하는 방식(꾀병)으로 저항하고 있는 것이다.
[오답 풀이]
① '배가 아파서유'라고 말하지만 이는 꾀병이며, 실제 원인은 성례 문제이다.
③ 돌 섞인 밥을 먹는 장면은 점순이에 대한 묘사일 뿐, 논둑에 앉은 직접적 원인이 아니다.
④ 손가락질받을까 봐 집으로 못 간다는 내용은 있으나, 이것이 태업의 근본 원인은 아니다.
⑤ 벼를 심어봤자 장인의 배만 불린다는 생각은 성례를 안 시켜주는 장인에 대한 미움의 연장선이다.
[함정 분석] 지문에서 '아이구 배야'라거나 '벼가 자라서 점순이가 먹고 좀 큰다면 모르지만' 등의 표현이 구체적으로 등장하여 ①이나 ⑤를 답으로 고르기 쉽다. 하지만 이는 표면적인 이유나 독백일 뿐, 전체 맥락상 '성례 지연'이라는 핵심 인과를 찾아야 한다.
▶ 대응법: 인물의 행동 뒤에 숨겨진 의도와 갈등의 핵심을 연결한다.
문제지 전체 보기
15문항과 해설이 한 파일에 들어 있습니다. 포도뱅크K가 실제로 내보내는 인쇄용 시험지 그대로입니다.
원문 — 앞부분
“장인님! 인제 저…….”
내가 이렇게 뒤통수를 긁고, 나이가 찼으니 성례를 시켜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하면 대답이 늘,
“이 자식아! 성례구 뭐구 미처 자라야지!”하고 만다.
이 자라야 한다는 것은 내가 아니라 내 아내가 될 점순이의 키 말이다.
내가 여기에 와서 돈 한 푼 안 받고 일하기를 삼 년 하고 꼬바기 일곱 달 동안을 했다. 그런데도 미처 못 자랐다니까 이 키는 언제야 자라는 겐지 짜장 영문 모른다. 일을 좀 더 잘해야 한다든지, 혹은 밥을 많이 먹는다고 노상 걱정이니까 좀 덜 먹어야 한다든지 하면 나도 얼마든지 할 말이 많다. 허지만 점순이가 아직 어리니까 더 자라야 한다는 여기에는 어째 볼 수 없이 고만 빙빙하고 만다.
이래서 나는 애최 계약이 잘못된 걸 알았다. 이태면 이태, 삼 년이면 삼 년, 기한을 딱 작정하고 일을 해야 원 할 것이다. 덮어놓고 딸이 자라는 대로 성례를 시켜 주마, 했으니 누가 늘 지키고 섰는 것도 아니고, 그 키가 언제 자라는지 알 수 있는가. 그리고 난 사람의 키가 무럭무럭 자라는 줄만 알았지 붙배기 키에 모로만 벌어지는 몸도 있는 것을 누가 알았으랴. 때가 되면 장인님이 어련하랴 싶어서 군소리 없이 꾸벅꾸벅 일만 해왔다. 그럼 말이다. 장인님이 제가 다 알아채서, “어참, 너 일 많이 했다. 고만 장가 들어라.” 하고 살림도 내주고 해야 나도 좋을 것이 아니냐. 시치미를 딱 떼고 도리어 그런 소리가 나올까 봐서 지레 펄펄 뛰고 이 야단이다. 명색이 좋아 데릴사위지 일하기에 싱겁기도 할뿐더러 이건 참 아무것도 아니다.
숙맥이 그걸 모르고 점순이의 키 자라기만 까맣게 기다리지 않았나.
언젠가는 하도 갑갑해서 자를 가지고 덤벼들어서 그 키를 한번 재볼까 했다. 마는 우리는 장인님이 내외를 해야 한다고 해서 마주 서 이야기도 한마디 하는 법 없다. 우물길에서 언제나 마주칠 적이면 겨우 눈어림으로 재보고 하는 것인데 그럴 적마다 나는 저만침 가서 ‘제에미 키두!’하고 논둑에다 침을 퉤, 뱉는다. 아무리 잘 봐야 내 겨드랑(다른 사람보다 좀 크긴 하지만) 밑에서 넘을락 말락 밤낮 요 모양이다.
개 돼지는 푹푹 크는데 왜 이리도 사람은 안 크는지, 한동안 머리가 아프도록 궁리도 해보았다. 아하, 물동이를 자꾸 이니까 뼉다귀가 움츠라드나보다, 하고 내가 넌즛넌즈시 그 물을 대신 길어도 주었다. 뿐만 아니라 나무를 하러 가면 서낭당에 돌을 올려 놓고 ‘점순이의 키 좀 크게 해줍소사. 그러면 담엔 떡 갖다 놓고 고사드립죠니까.’ 하고 치성도 한두 번 드린 것이 아니다. 어떻게 되먹은 킨지 이래도 막무가내니…….
그래 내 어저께 싸운 것이지 결코 장인님이 밉다든가 해서가 아니다.
모를 붓다가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까 또 싱겁다. 이 벼가 자라서 점순이가 먹고 좀 큰다면 모르지만 그렇지도 못한 걸 내 심어서 뭘하는 거냐. 해마다 앞으로 축 불거지는 장인님의 아랫배(가 너무 먹는 걸 모르고 냇병이라나, 그 배)를 불리기 위하여 심곤 조금도 싶지 않다.
“아이구 배야!”
난 몰 붓다 말고 배를 쓰다듬으면서도 그대루 논둑으로 기어올랐다. 그리고 겨드랑에 꼈던 벼 담긴 키를 그냥 땅바닥에 털썩 떨어치며 나도 털썩 주저앉았다. 일이 암만 바빠도 나 배 아프면 고만이니까. 아픈 사람이 누가 일을 하느냐. 파릇파릇 돋아오른 풀 한숲을 뜯어 들고 다리의 거머리를 쑥쑥 문대며 장인님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논 가운데서 장인님도 이상한 눈을 해가지고 한참 날 노려보더니,
“넌 이자식, 왜 또 이래 응?”
“배가 좀 아파서유!”하고 풀 위에 슬며시 쓰러지니까 장인님은 약이 올랐다. 저도 논에서 철벙철벙 둑으로 올라오더니 잡은참 내 멱살을 움켜잡고 뺨을 치는 것이 아닌가……
“이자식아. 일 허다 말면 누굴 망해놀 속셈이냐. 이 대가릴 까놀자식?”
우리 장인님은 약이 오르면 이렇게 손버릇이 아주 못됐다. 또 사위에게 이자식 저자식 하는 이놈의 장인님은 어디 있느냐. 오죽해야 우리 동리에서 누굴 물론하고 그에게 욕을 안 먹는 사람은 명이 짜르다 한다. 조그만 아이들까지도 그를 돌아세놓고 욕필이(본 이름이 봉필이니까) 욕필이, 하고 손가락질을 할 만치 두루 인심을 잃었다. 허나 인심을 정말 잃었다면 욕보다 읍의 배참봉댁 마름으로 더 잃었다. 번히 마름이란 욕 잘하고, 사람 잘 치고, 그리고 생김생기길 호박개같애야 쓰는 거지만 장인님은 외양이 똑 됐다. 장인에게 닭마리나 좀 보내지 않는다든가 애벌논 때 품을 좀 안 준다든가 하면 그해 가을에는 영락없이 땅이 뚝뚝 떨어진다. 그러면 미리부터 돈도 먹고 술도 먹이고 안달재신으로 돌아치던 놈이 그 땅을 슬쩍 돌라 안는다. 이바람에 장인님집 외양간에는 눈깔 커다란 황소 한놈이 절로 엉금엉금 기어들고, 동리 사람들은 그 욕을 다 먹어가면서도 그래도 굽실굽실 하는 게 아닌가……
그러나 내겐 장인님이 감히 큰소리할 계제가 못된다.
뒷생각은 못하고 뺨 한 개를 딱 때려놓고는 장인님은 무색해서 덤덤히 쓴 침만 삼킨다. 난 그속을 퍽 잘 안다.
조금 있으면 갈도 꺾어야 하고 모도 내야 하고, 한참 바쁜 때인데 나 일 안하고 우리집으로 그냥 가면 고만이니까.
작년 이맘때도 트집을 좀 하니까 늦잠잔다구 돌멩이를 집어던져서 자는 놈의 발목을 삐게 해놨다. 사날씩이나 건숭 끙끙, 앓았더니 종당에는 거반 울상이 되지 않았는가……
“예, 그만 일어나 일 좀 해라. 그래야 올 갈에 벼 잘되면 너 장가 들지 않니.”
그래 귀가 번쩍 띄어서 그날로 일어나서 남이 이틀 품들일 논을 혼자 삶아 놓으니까 장인님도 눈깔이 커다랗게 놀랐다. 그럼 정말로 가을에 와서 혼인을 시켜 줘야 온 경우가 옳지 않겠나, 볏섬을 척척 들여쌓아도 다른 소리는 없고 물동이를 이고 들어오는 점순이를 담배통으로 가리키며, “이 자식아, 미처 커야지 조걸 무슨 혼인을 한다구 그러니 원!”하고 남 낯짝만 붉혀 주고 고만이다.
골김에 그저 이놈의 장인님, 하고 댓돌에다 메꼰코 우리 고향으로 내뺄까 하다가 꾹꾹 참고 말았다.
참말이지 난 이꼴하고는 집으로 차마 못 간다. 장가를 들러갔다가 오죽 못났어야 그대로 쫓겨왔느냐고 손가락질을 받을 테니까…….
논둑에서 벌떡 일어나 한풀 죽은 장인님 앞으로 다가서며,
“난 갈 테야유. 그동안 사경 쳐내슈.”
“너 사위로 왔지 어디 머슴살러 왔니?”
“그러면 얼찐 성례를 해줘야 안하지유. 밤낮 부려만 먹구 해준다, 해준다……”
“글쎄, 내가 안하는 거냐, 그년이 안 크니까.”하고 어름어름 담배만 담으면서 늘 하는 소리를 또 늘어놓는다.
이렇게 따져나가면 언제든지 늘 나만 밑지고 만다. 이번엔 안 된다, 하고 대뜸 구장님한테로 판단 가자고 소맷자락을 내끌었다.
“아, 이자식이 왜 이래 어른을.”
안 간다구 뻗디디구 이렇게 호령은 제맘대로 하지만 장인님 제가 내 기운은 못 당한다. 막 부려먹고 딸은 안 주고, 게다 땅땅 치는 건 다 뭐야…….
그러나 내 사실 참 장인님이 미워서 그런 것은 아니다. 그 전날, 왜 내가 새고 개 맞은 봉우리 화전밭을 혼자 갈고 있지 않았느냐. 밭가생이로 돌 적마다 야릇한 꽃내가 물컥물컥 코를 찌르고 머리 위에서 벌들은 가끔 붕, 붕, 소리를 친다. 바위 틈에서 샘물 소리밖에 안 들리는 산골짜기니까 맑은 하늘의 봄볕은 이불 속같이 따스하고 꼭 꿈꾸는 것 같다. 나는 몸이 나른하고 몸살(병을 아직 모르지만)이 날려구 그러는지 가슴이 울렁울렁하고 이랬다.
“어러이! 말이! 맘 마 마……”
이렇게 노래를 하며 소를 부리면 여느때 같으면 어깨가 으쓱으쓱한다. 웬일인지 밭을 반도 갈지 않아서 온몸이 맥이 풀리고 대구 짜증만 난다. 공연히 소만 들입다 두들기며……
“안야! 안야! 이 망할 자식의 소(장인님의 소니까) 대리를 꺾어들라.”
그러나 내 속은 정말 안야 때문이 아니라 점심을 이고 온 점순이의 키를 보고 울화가 났던 것이다.
점순이는 뭐 그리 썩 예쁜 계집애는 못된다. 그렇다구 또 개떡이냐 하면 그런 것도 아니고, 꼭 내 아내가 돼야 할 만치 그저 툽툽하게 생긴 얼굴이다. 나보다 십년이 아래니까 올해 열여섯인데 몸은 남보다 두 살이나 덜 자랐다. 남은 잘도 훤칠히들 크건만 이건 위아래가 뭉툭한 것이 내 눈에는 헐없이 감참외 같다. 참외 중에는 감참외가 제일 맛좋고 예쁘니까 말이다. 둥글고 커다란 눈은 서글서글하니 좋고 좀 지쳐 찢어졌지만 입은 밥술이나 톡톡히 먹음직하니 좋다. 아따, 밥만 많이 먹게 되면 팔자는 고만 아니냐. 헌데 한 가지 과가 있다면 가끔가다 몸이(장인님이 이걸 채신이 없이 들까분다고 하지만)너무 빨리빨리 논다. 그래서 밥을 나르다가 때없이 풀밭에서 깨빡을 쳐서 흙투성이 밥을 곧잘 먹인다. 안 먹으면 무안해 할까봐서 이걸 씹고 앉았느라면 으적으적 소리만 나고 돌을 먹는 겐지 밥을 먹는 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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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위키문헌 「봄봄」 · 김유정(1937 사망) 저작권 만료 · 퍼블릭 도메인
자주 묻는 것
봄봄 원문은 어디서 가져온 것인가요?
위키문헌(봄봄)의 퍼블릭 도메인 판본입니다. 김유정은 1937년에 사망하여 저작권 보호기간이 끝났습니다. 이 페이지에는 작품의 앞부분을 발췌해 실었고, 문제는 그 대목으로 만들었습니다.
여기 있는 문제는 기출문제인가요?
아닙니다. 포도뱅크K가 위 원문을 읽고 새로 만든 내신형 문제입니다. 평가원·교육청 기출 문항을 그대로 옮긴 것이 아닙니다. 기출은 출제 이력(어느 시험에 몇 문항 나왔는지)만 정리해 두었습니다.
우리 학교 시험 범위로도 만들 수 있나요?
네. 포도뱅크K에 교과서나 학교 프린트의 지문을 넣으면 같은 방식으로 문제와 해설, 문제지 PDF까지 만들어 줍니다. 선생님뿐 아니라 학생·학부모도 직접 쓸 수 있습니다.
문제지 PDF도 받을 수 있나요?
네. 이 페이지 아래에서 15문항 전체가 담긴 문제지 PDF를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이나 결제 없이 바로 열람하고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봄봄은 어떤 갈래인가요?
현대소설(단편)입니다. 김유정이 1935년에 발표했습니다 고등학교 내신에서 자주 다루어지는 작품이라 포도뱅크K로 내신형 문제 15개를 만들어 두었습니다.
봄봄 문제는 몇 개나 있나요?
이 페이지에 3개를 펼쳐 두었고, 문제지 PDF에 15문항 전체와 해설이 들어 있습니다. 전국연합학력평가 출제 이력은 포도뱅크K 집계 기준으로 확인되지 않아 싣지 않았습니다.
문제 난이도는 어떻게 되나요?
내신 시험에 맞춘 난이도로 15문항을 만들었습니다. 각 문제에 유형과 난이도를 표시했고, 정답과 해설을 함께 실었습니다. 해설은 왜 그 선지가 답인지, 나머지가 왜 아닌지를 모두 설명합니다.
출처를 밝히고 수업 자료로 써도 되나요?
네. 원문은 저작권이 만료된 퍼블릭 도메인이고, 문제와 해설은 포도뱅크K가 생성한 것이라 수업·학습 자료로 자유롭게 쓸 수 있습니다. 인용하실 때는 「포도뱅크K」를 밝혀 주시면 됩니다.
우리 학교 시험 범위로 만들기
교과서나 학교 프린트의 지문을 넣으면 이 페이지와 같은 문제·해설·PDF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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